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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듯한 여행이었습니다~!
  글쓴이 : 미쏘니     날짜 : 09-09-07 17:48     조회 : 367    

여행 다녀와서 이렇게 뿌듯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해외에 나가면 일단 언어소통이 문제인데, 특히 곤란에 처했을 때..

시골집이 있어서 늘 안심이 됐습니다.

어떤 문제든 다 해결해줄 것만 같은 든든함이 느껴졌죠~^^

저는 23일부터 28일까지 푸켓 3박, 피피섬에서 2박을 했었죠,

23일 도착하자마자 푸켓 환타지쇼를 보기로 했는데,

사전 예약이 25일로 잘못 되는 바람에

리조트 로비에서 1시간 가까이 차량을 기다리는 사고가 있었죠.

그래도 시골집에서 잘 해결해주신 덕분에

일반석 -> VIP 석으로 업그레이드되는 호사까지 누리며 잘 보고 왔습니다.

여행에서 이런 사고쯤이야...

암튼 푸켓, 피피섬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

리조트도, 바다도, 바닷속도....심짖어 태국 현지인들도...

관광이 잘 발달한 나라여서 그런 지 가는 곳마다 친절하게 웃어주는 사람들...

특히 동양인이라서 우리에게 더 친근감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팡아만 투어는 '판와 시카누' 투어사를 이용했는데,

한국말 잘 하는 '맥'이라는 분, 그 외 다른 분들도 정말 친절하시던데요.

우리 부모님께도 '엄마'. '아빠' 해가며 살갑게 구시더라구요~!

덕분에 기분 업~!

여행지에서는 사람 잘 만나는 것도 얼마나 큰 행복인지...

정말 다시 가고 싶어요~

이번에 동행하신 부모님께서도 대만족이셨습니다~!!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 정말 굳~!입니다.

다만, 피피섬 스노클링 투어는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가 조금 부족했던 듯...

물속을 살짝 보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물안경에 오리발까지 끼고 섬까지 대책 없이 수영해 가라고 내버려두는 건

어른들에게는 좀 무리였던 듯...

암튼. 시골집 고맙습니다.~!

 


아논   09-09-07 23:54
안녕하세요?미쏘니님...
서울 사무실과 게시판을 통해서 예약 진행을 하셨었지요?
천사와 태국 여행 카페 지기인 KCC금강님과도 잘 아신다고 하셨던거 같네요..
도착하시는 날 푸켓 환타지쇼 보신다고 하셔서 예약하셨는데 픽업 차량이 안와서 연락주셨더랬지요?
확인해보니 쇼장측의 실수로 예약을 다른 일자로 잘못 내려서 픽업이 이루어지지 않았지요.
어차피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실수는 있을 수 있는 부분이구 최대한 빨리 픽업할 수 있도록 요청하였구 쇼장측의 실수에 대한 부분은 정중히 사과해달라 요청했었는데 좋은 좌석에서 쇼관람할 수 있었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픽업이야 다른 호텔 투숙객들하고 같이 이루어지다보니 좀 늦을 수 있지만 너무 늦는다 싶으면 바로 연락주시면 좋았을텐데요..예약 대행 여행사로서 그런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그래도 너그러이 이해하여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판와카누투어사의 맥은 이미 여러 여행객들을 통해 검증이 된 가이드로 편안하고 활달하게 행사 진행을 하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모든 일들이 사람이 진행하다보니 사람에 의한 실수도 사람에 의해서 잘 진행되고 해결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피피섬의 피피 호텔에서 투숙을 하셨는데 피피섬 투어라 하시면 피피섬에서 컨택하신 여행사 상품이신지요?
시골집을 통해서는 피피섬 왕복 배편만 이용하시고 피피섬 투어 진행은 직접 하신걸로 아는데요..
어쨌거나 모시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으로 즐거울 수도,기분이 상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시는 여행이 시골집 덕택으로 만족된 여행을 하셨다니 행사를 대행한 여행사로서는 상당히 기쁨니다..

모쪼록 좋은 여행의 추억으로 가족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푸켓 여행이였다니 감사드리구요.
혹 나중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좋은 여행으로 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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