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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 5
  글쓴이 : nadia92     날짜 : 09-09-21 13:27     조회 : 339    

일곱째날 - 카이섬투어, 마사지, 귀국

 

피피에서의 스노클링때 애들이 별로 한 게 없어 아내가 기어이 카이섬 반일투어를 하잡니다. 그래 하자...전날 late checkout도 됐겠다.

 

이번엔 스피드보트로...

 

근데 우리가 투어할 땐 항상 아침에 비가오거나 날이 흐렸던 것 같아요. 운도 없지...

그래도 서서이 날씨가 개이고, 카이녹에 도착했을 때 피피하곤 비교가 안되더군요.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았지만 애들이 아주 신나했었습니다.

드디어 우리 징징공주가 혼자서 스노클링을 하게 되었는데 나중엔 돌아오기 싫다고 떼쓰고...ㅎㅎ

오후 되니깐 날씨가 완전히 맑아지고 파도도 잠잠해져서 전일 투어 하는 분들이 부럽더군요. 애들 동반하는 분들은 전일투어가 더 나을거 같습니다. 가격도 별 차이 안나고,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요.

투어후 짐싸서 공항기기전 파통의 오리엔탈 마사지로 이동. 아내랑 한시간짜리 발마사지 받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엔 저보다 아내가 더 만족. 울 아내는 항상 발이 무겁고 쥐가 잘 나서 자기는 타이마사지보다 발마사지가 더 좋다네요.

에고 글을 쓰다보니 엄청 길어 졋네요. 아가 8시부터 쓰기시작한거 같은데..쓰다가 지쳤습니다. ㅎㅎ

 

글로 다 표현을 못했는데 여행 중간중간에 전화로 이것저것 문의하고 부탁드렸었는데, 그때마다 친절히 대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참 걱정입니다....푸켓말고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제2의 시골집을 찾을 수 있을런지...

 

두 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아논   09-09-21 19:38
피피섬의 아쉬움을 하고 가시는 카이섬을 추천드리고 조언드리는데도 사실은 좀 부담이..^*^
다녀와서 좋으면 다행이지만 안좋으면 그 원망이 저에게로 ㅋㅋㅋ~~
마지막날 카이섬과 오리앤탈의 발마사지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오리앤탈도 카네시아 스파 예약하려다 풀부킹으로 안되어서 차선으로 추천드린곳이였는데요...

세상은 넓고 갈만한곳도 많을테구요..분명 시골집 이상가는 여행사들도 많을 것입니다.
큰 기대는 오히려 실망을 준다 합니다..
푸켓을 오시면 이젠 부담없이 오실 수 있겠지만 타지역으로 가실적에는 사전 준비만 잘해가시면 문제 없을듯 합니다..

긴 일정동안 무사히 여행을 마치셨구 가족들간의 공동의 추억을 만드셨으니 잘 간직하시구요..
가족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라 기원드립니다.

언제고 지금의 추억을 찾아 다시 방문하신다면 언제던 시골집 문을 두들겨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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