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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날.....피피섬~~
  글쓴이 : 개구리ㅣ     날짜 : 09-11-13 11:06     조회 : 542    

 담날... 피피섬... 솔찍히 돈 더주고 어드벤쳐로 했는데..

실망이였어요~~

팡아만처럼 재밌을줄알았는데... 현지인도 재미없고 배만 무지하게타고 배뒷쪽에 앉아서 물만 엄청 맞았습니다..

스노쿨링도 그냥 첨에 간곳이랑 마지막에 간곳만 갔으면 좋았을껄....

중간중간 들린 곳은 볼것도 없고 실망이였으여~~정말 평생 탈배 다 타본거 같아요

멀미할뻔.....

하지만 마지막 스노쿨링 장소는 정말...대박이더군요... 넘 이쁘더라구요~~

그리곤..오빠와 신랑이 소주에 삼겹살 먹고 싶다고 해서 리조트와 가까운 연식당에 갔습니다.

삼겹살과 고추장불고기 세트메뉴를 시키고 김치와 반찬들을 보며 어찌나 눈물을 흘릴뻔 했는지...

한국음식이 넘 반가워서요~~

삼겹살엔 소주가 빠질수 없자나요 그래서 소주를 시키려고 했더니 만원!!!헉

그래서 맥주에 소주를 말아서 먹었어요,,ㅎㅎㅎ 아직도 그맛은 잊을수 없답니다...

그리고 사장님 내외분이 한국분이고 넘 친절하셔서...즐거운 저녁식사였답니다.

스노쿨링으로 노곤한 몸을 오리엔탈가서 쫘악 풀었습니다...

정말정말 대박.... 시골집 덕분에 또 할인 받고...

엄마와 새언니는 천국에 온것같다는 말까지 하고...

신랑이랑 오빠는 쿨쿨 잠자고... 한국에서는 10만원이상은 줘야할 맛사지를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우하하하

타이+아로마 받았는데~~ 넘 좋았어요 강추강추


아논   09-11-13 15:41
하하하...
맥주에 소주를 말아서 드셨다는 말씀에 얼마나 크게 웃었는지..
사무실에 직원들이 놀래 쳐다보는군요..
피피섬은 육체적인 소모가 많은 투어랍니다..
그래도 비싼 어드밴쳐였기에 그나마 좋았다 위안 삼으시구요..^^
그런 노곤한 일정 후 드신 삼겹살에 소주한잔은 더 맛있었겠지요..
소주는 한국에서 소주이지 외국에 나오면 양주가 되는 것이랍니다..
소주 한병 만원...그래도 마시고 싶을 땐 마셔야지요..ㅋㅋ
마사지도 좋았다니 다행이네요..^^
양부장   09-11-16 10:31
ㅋㅋㅋ 맥주에 소주를 말은게 아니고 소주에 맥주를 말았겠죠..^^
소주를 좋아하시면 한국에서 미리 준비를 해 가시지..
또 마사지는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데..천국이라는 비유에 공감합니다..
다음편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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