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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켓 신혼여행 세째날
  글쓴이 : 닥피     날짜 : 10-06-07 23:21     조회 : 661    

역시나 2일째처럼 일찍 눈이 떠집니다.

어제 주말시장에서 사온 과일을 맛배기로 좀 먹고 아침식사를 하는데
스프가 아주 맛있네요. 닭죽같아서 많이 잘 먹었습니다.

저희는 팡아만 투어로 제일 가격이 비싼 John Gray's seacanoe를 예약하였고
11시정도부터 시작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카타타니 앞 해변가에서 놀다가 차량으로 모입니다.

저희가 가장 먼지 우리가 제일먼저 타고 카타비치리조트에서 태우는 등 가는길에
3팀을 태우는데 한국팀이 없습니다. 영어 못하는데 ^^;

1차 모임장소(선착장으로 가기 전 장소)에 먼저 내리고 다른팀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모이는 팀들이 모두 서양사람들로 방수백같은것을 다들 준비했기에
필요한줄 알고 준비할려고 하다가 살려는것이 비싸서 사지 않았는데
살 필요가 없더군요. 그냥 방수같은거 신경안써도 되겠습니다.
신은 편하게 물에 들어갈 수 있는것으로 하시구요.
(끈이 있어 고정이 되는것을 강추. 일명 쪼리라고 하는것은 잘못하면 잃어버릴 수 있음)

모든 팀이 다 모였는데 드디어 한국사람 1팀이 있네요.
정말 반갑더군요. 모두 모여 쌩태우(버스)를 타고 선착장까지 가서 배를 타는데
팀당 사진을 찍습니다. 잘 찍으시면 나중에 좋습니다. ^^

배를 타고 드디어 출항... 빠아앙..
날씨 좋구요....
점심을 제공하며 물과 음료는 아이스박스에 있어서 얼마든지 드셔도 됩니다.
굳이 음료를 가지고 가실 필요가 없어요.
점심은 많은 종류의 음식은 아니지만 배 채우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바다도 잔잔하고 해서 배멀미는 하지 않았습니다. 좀 배멀미에 약하거든요. ^^;

식사를 하고선 잠시후에 팡아만투어에 대한 성명 및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는데
특유의 태국 억양으로 열심히 설명합니다. 유머를 섞어가면서....
그림을 보여주면서 설명하기에 대충 때려 잡습니다. ^^;
카메라등 물에 젖지 않게 방수백을 줍니다. 방수백을 준비할 필요가 없는 이유죠.
카누를 타고 섬안쪽이 아닌 바다에 있으면 파도등에 물이 들어갈 수가 있으니
사용설명을 잘 듣고 어렵지 않으니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카누를 저어줄 가이드를 각 팀에 배정을 하네요.

그리고선 드디어 카누를 타고 구경을 하는데 바깥쪽은 파도도 있고 한데 안으로 들어가면 평온 그 자체입니다. 정말 평온하죠. ^^
이런저런 설명을 가이드가 하는데 정말 못알아 듣겠네요. 그리고 왜 그리 말이 많은지.... 다른 한국팀은 영어를 좀 하는데 가이드가 너무 조용하다고 하고... 바뀌었어야 하는데...  하아...

아뭏든 이리저리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설명도 듣다가 다시 모선으로 가는데 저희가 제일 마지막이네요.
먼저 도착한 팀은 거기서 물놀이도 한듯... 우리는 수영도 잘 못하고 하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올라가는데 가능하시다면 수영 등 물놀이 하셔도 기다려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카메라도 어제부터 사용하던거 가져갔더니 배터리도 부족합니다. 새것이나 예비로 가져가세요.

첫번째 장소를 마치고 2번째 장소, 3번째 장소가는데
첫번째 장소에서 배로 이동시 파도가 좀 많이 쳤는데 거기서 배멀미의 낌새가 있었나 봅니다. 점점 안좋아 지네요.. 결국 3번째까지 하고선 누워버렸네요.
배멀미가 심한것이 아니라 좀 어지러워서 더 했다간 큰일날것 같아서 미리 그냥 누웠습니다.
결국 마지막의 하이라이트 러이끄라통은 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러이끄라통을 가이드(카누)와 함께 만드는데 각자 만드는 방식이 다 다릅니다.
그리고 같이 만드니깐 더 좋더군요. 만들때까지 같이 했는데 그 이후는 멀미에(약간의 어지러움증) 다운..
아내만 보냈는데 제 걱정으로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또 그것을 가져왔습니다. 쓸데없이.. ^^;


저녁도 못먹을 것 같아서 돌아오는 내내 누워있었고 진행요원들이 약(타이레놀^^;)도 주고 신경 많이 써 주더군요.
그렇게 미리 조심을 한 까닭에 도착할때는 괜찮아졌습니다.
단지 저녁을 못먹어 기운이 없었죠.

중간에 한국 패키지팀을 만났는데 러이끄라통 행사를 대충하더군요.
저녁시간에 하는것이 아니라 동굴에서 모양도 찍어낸듯한 모양의 것을 불만 붙여서 띄웁니다. 허접하다는것이 그냥 느껴집니다.

돈은 좀 비싸지만 저희 부부는 존그레이스 씨카누를 추천합니다.

선착장에서 내릴 때, 팁에 대해서 정말 고민을 했죠.
같은 한국팀에게도 물어봤는데 거긴 3~4백을 생각하고 있더군요.
저희는 백을 생각했는데... 그래서 절충안으로 2백으로 정했습니다.
앞에 가는 팀을 잠깐 보니 2백을 꺼내는듯 보여서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습니다.
팁을 주고 출발시 찍었던 사진을 액자(조개도 붙어있는 좀 조잡하게 느껴지는)에 넣어서 200에 파는데 괜찮게 느껴져서 구매를 했는데 왠만하면 다들 하더군요.

거기서 호텔까지 오는데 시간좀 걸리더군요.
밴으로 올때 탔던 팀 그대로 타고서 달리는데 좀 머네요. ^^
호텔에 도착하고서 식사로 서울에서 사간 작은 컵라면 2개를 해 먹고 바로 떨어집니다.
멀미에 힘든 하루였습니다.
피피섬은 취소해야 할 듯 합니다. 멀미는 정말 싫어.......
키미테도 준비해 갔지만 그냥 가볍게 포기하는것으로 정하고 꿈나라로.....


아논   10-06-08 12:50
ㅋㅋ..배가 쥐약이셨군요..^^
팡아만 투어에 멀미의 낌새를 발견했다면 피피에 참여하셨더라면 기절해서 돌아오시지 않았을까요?
존그래이의 러이 끄라통 행사에 참여했던 그 황홀하고 신성했던 느낌이 생각납니다..
팡아만 잘 다녀왔습니다.저두^^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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