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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켓 신혼여행 네째날
  글쓴이 : 닥피     날짜 : 10-06-08 00:57     조회 : 758    

오늘은 자유시간....

어제의 팡아만의 멀미는 깨끗하게 없어지고 개운하네요.

예정에 없던 사이먼쇼를 추가하고 내일의 피피섬을 취소하고 판타씨를 구경하기로 아논님에게 전화로 하여 변경을 했는데 아주 잘 진행을 해 주셨습니다.(감사)

아내가 걷는것을 좋아해서 2일째에 걸었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걸어보자고 해서 오전 아침식사후에 바로 움직였습니다.

이동한 경로를 말씀드리자면

카타타니에서 몸트리스키친(바로 옆 언덕)을 지나서 까따비치리조트를 지나 센타라 까타 리조트쪽을 지나는 길을 걸어서 타이나로드(다이아몬드 코티지 오른쪽 길)를 통해서 반 까론 호텔을 지나 힐튼 아카디아 정문을 지나는데 스콜이 오네요. 그냥 비가 쏟아지는데 거기서 약 1시간 가량 그치기를 기다리면서 놀고....

기다리니 비는 그치네요. ^^;

다시 계속 걷기를 하여 중간에 24시간 편의점에 들려 음료수도 사 먹고 얘기하면서 걸으니 그것도 상당한 재미가 됩니다. 엑세스 리조트를 거쳐 파파야가 있는 곳까지 가서  시간이 오후 1시경이 되어 점심을 먹기로 하고서 푸켓 100배 즐기기 책에 카론 까따 설명에 추천하는 음식점으로 나온 파파야로 갔는데 먹을만 했습니다. 손님은 우리만 있었구요.

Crab meat 190, Fried Beff 120, Tom ka kai 150, Fried Noodle 20, Banana Split(디저트) 120, 싱아 맥주 65 해서 665바트 들었습니다. (25000원 정도)

그렇게 점심까지 먹고나니 이제는 피곤이 몰려오죠.. 다시 카타타니까지 걷지는 못하겠고 그래서 책에 있는 추천 마사지중에 근처의 보디마인드스파를 하고자 아논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문의했더니 바라이 스파는 연결이 된다고 하여 바라이 스파로 결정하고 근처의 센타라 카론리조트에서 픽업을 기다려서 바라이 스파(싸와디 빌리지 호텔)로 이동을 합니다.

무슨 생각에서인지 픽업한 직원에게 20을 팁을 줬네요.. ^^;

그리고 패키지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마사지를 하는데 음..... 부부끼리 처음이라 서먹하다면 추천할 만 하네요.. 둘이서 사우나와 자꾸지 이용하는것이니...저희도 처음으로..ㅎㅎ..

그러나 마사지는 저희에겐 별로 였습니다. 끝나고서 두명에게 각 100씩 팁으로 주고 잠시 로비(? 커피숍?)에서 음료를 제공받고 20을 팁으로 주고 있다가 카타타니로 복귀를 합니다.

     (싸와디 빌리지의 바라이스파 정문)

카타타니에서 휴식을 갖고 사이먼쇼 일반석으로 예약된 시간에 맞추어서 픽업차량을 타고서 구경하러 갑니다. 정말 거기서 푸켓에 와 있는 한국사람 다 모이는듯 엄청나게 많네요. 거의 다 신혼 커플들.....

쇼는 시작되면 촬영은 금지이니 기억하시고........ 내용은 각 나라의(아무래도 많은 관광객의 나라) 노래나 전통무용을 선보이는듯 한데 한국은 원더걸스의 노바디와 부채춤이 나왔는데 노바디는 어설프고 부채춤은 북한식으로 인식됩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후회는 하지 않으실듯 생각됩니다.

쇼가 끝나고 퇴장하시면 바깥에 쇼에 나왔던 배우들 나와서 사진찍는데 보통은 40이고 인기있으면 80이라고 하는데 아내가 춤 잘추는 남자에게 100을 주고는 사진찍고는 정말 좋아라 합니다. 옆의 무용수들도 같이 찍습니다. 원하지 않지만 어케 할수는 없구요 ^^; 갈려고 하니 옆의 무용수가 같이 찍자고 하네요. 노땡스

사이먼쇼를 보고 오는 내내 좋았다고 공연 내용을 말하면서 좋아라 합니다. 확실히 볼만은 합니다.

호텔에 오니 너무 늦은 시간으로 저녁을 먹으러 가지도 못하겠고 해서 호텔내의 식당에서 비싸지만 250 할인권내고 식사와 칵테일로 분위기좀 잡아봤습니다. ^^

        (영수증은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계산하시면 되고 주문이 맞았는지 보시고 사인하면 됨. 주문지는 따로 주지 않아서 기억해서 가계부 정리를 하느라 ^^;)

오늘은 정말 재미있고 의미있게 보낸 하루 같습니다.

정말 열심히 걸었고 스콜도 만나고 생전처음 그런 스파도 해봤고 ^^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아논   10-06-08 12:58
꼭 투어를 나가야만 여행다와지는 시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언급하신것처럼 걸으면서 보고 느끼고,스콜을 만나 뛸 필요도 없이 비가 그치길 기다리면서 마음의 여유도 찾는 것이구,현지 식당에서 느긋하게 식사와 맥주 한잔도 즐기구,마사지에 만족도는 떨어졌지만 두분만을 위한 사우나,자쿠지도 해 보고...
아마 패키지였다면 생각도 못해볼 일이였겠지요..
음료 한잔을 들고 화이팅을 하는 두분..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두분이서 그렇게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닥피   10-06-08 22:03
환율은 5월9일 둘째날에 한것이 가장 좋은 조건이었네요.

이날엔 $200에 6366바트 환율입니다.($100 환전)
9일엔 6406바트로 40바트 차이 ^^

옙... 잘 살겠습니다.

사실 저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에요. ^^

색다른 경험이었죠...
     
아논   10-06-09 14:35
환율은 일자,시간,장소에 따라 조금식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라구요.
두 분 신행이 생각날 적에,그리울 적에 시골집 홈페이지로 오셔서 글을 읽으면 색다른 기분이 들거 같네요..
부디 힘드시더라도 싸우지 마시구 서로 이해해가며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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