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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자마자 다시 가고픈 푸켓~~
  글쓴이 : 벤뎅이     날짜 : 10-07-26 19:58     조회 : 468    

안녕하세요!!

아직 여독도 풀리지 않았지만 그새 푸켓이 그리워 시골집에 들렀습니다.

덕분에 요번 여행 무사히 마치고 잘 다녀왔네요~

비록 막내는 어제부터 시작된 고열과 설사로 고생하고 있지만요~ 

다행히 서울 도착하여 아프기 시작해서 불행중 다행이네요.

요번여행 여러모로 귀찮게 해드려 얼마나 민망한지...^^

아빠 핸펀을 로밍한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르겠어요~

 

이번여행은 그동안 미뤄왔던 피피에 가본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동안 둘째가 어려서 망설였었는데 안들어갔음 후회할뻔 했다고 애아빠랑 얘기

했었답니다. 이제부터 푸켓여행엔 항상 빠질 수 없는 코스가 될 것 같네요.

아름다운 마야비치에서, 아이들은 모래놀이에, 우리 부부는 바다수영에 빠져있던 때가

눈에 선합니다. 카바나호텔에서의 바다가 보이는 여유로운 풀도요~~  여태껏 피피도

와보지 않고 뭘했는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빠통에서도 "안다만 사건"만 없었으면 참 좋았을텐데...말이예요^^

앞으로 죽을때까지 여행하면서도 그런일은 못 겪어볼 것 같네요^^

곤히 잠든 아이들을 보면서 아빠랑 잠옷바람에 허둥대던 모습이란...^^

그에 비해 너무나 태연한 직원들의 모습~~ 그 밤중에 조사하러 나와선 저에게

"Good Morning~" 합니다(그때시각이 새벽한시!!).  헉~~!!!

갠적으로 처음부터 애아빠랑 의견이 맞지 않았던 코티지에서의 숙박이 그렇게 결론이

날 줄이야. 저는 본의 아니게 업글이 되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곰팡이 냄새

도 나고 , 발코니쪽 문 틈새로 들어오는 모기들, 해가 잘 들지 않는점... 등등 애아빠는

너무나 좋아했지만, 저는 영 아니었거든요.  처음으로 의견이 불일치되는 순간이었답니

다. 그러던 와중에 터진 사건!!  어찌보면 저에겐 잘 된일일까요??ㅎㅎ^^

암튼 그 일만 빼면 안다만클럽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빠통에서 보기 힘든

넓은 정원과 조경, 북쪽에 치우치긴 했지만 비치로드, 방라로드와 멀지 않은 위치,

중심부에 비해 한적한느낌,  중심부보다 저렴한 근처 마사지샵들의 가격 ,  오픈된 조식

당에서 정원을 바라보면서 아침을 먹는 기분도 좋았답니다. (단, 메인윙에서 지낼때에

한해서 말입니다^^)

 

마지막날 레이트 체크아웃이 안되는 관계로 저희는 안다만 길건너의 "Aespery"라는

숙소에서 6시간정도를 머물렀습니다.  옥상에 조그만 풀이 있어  아이들과 놀기에 불편

이 없었습니다.  원래는 1박에 1100밧 정도인데 6시간  정도만 사용할거라 했더니

700밧에 해줍니다.   신축건물이라 시설은 깨끗합니다.  룸에 전자레인지와 싱크대도

갖추어져  있구요, TV도 PDP예요. 아리랑 티비도 나옵니당^^ 암튼 그곳에서 마지막

까지 푹 쉬었다가 공항으로 출발~~~

 

어제 도착했는데 또 가고 싶네요

내년에 또다시 전화로 괴롭혀 드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당

건강하시고, 푸켓을 잘 지켜주세요^^

 

 


아논   10-07-27 20:28
^^..
짤진 않았지만 그래도 막상 길지도 않은 여행..잘 마무리하고 들어가셔서 다행입니다.
도착도 전인 방콕 공항에서부터 시작된 통화가 중간 중간 이어지고 나중에 클럽 안다만에서는 둘이 격분하며 통화를 하기도 했었지요..
사이먼쇼 비용도 넉넉하게 호텔 프론트에 맡겨주시고..감사드립니다.
글중에서 보면 다음엔 피피..콕..의 일정이 될 듯도 하네요..
단골 여행객들중에는 피피섬에 파묻혀서 매년 피피에서 숙박을 하시는 분도 있긴 하답니다..
전화의 괴롭힘...
그 정도는 괴롭힘이 아니였지요..
가능한 통화는 안하는게 좋지만 그래도 통화할 수 있다면 술이라도 한잔 혹은 식사라도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통화였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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