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푸켓을 간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은 "전에 푸켓 가지 않았나?"라고 되묻는다. 그러고 보니 3번째 푸켓여행이다.
다른 곳을 알아보다가도 끝에는 푸켓을 찾아보게 된다. 다른 곳은 내 입맛에 맞게 여행계획을 짤 수가 없었다.(가격 및 기간 등등)
혹시 남들이 짜준 여행이 싫어졌거나 싫다면 시골집을 통해 여행을 짜보시길....
저보다 푸켓여행에 대하여 잘 아시는 분이 많이 계시지만 제가 경험한 푸켓에 대하여 조금 풀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여행은 여행을 계획할 때 시작된다고 보면 됩니다. 몇 번씩 여행스케쥴이나 숙박을 바꾸어 보기도 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죠. 하지만 그것도 여행의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여행에 관한 책 및 여행후기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정 지역에 대한 여행 싸이트 가입 하거나 관련 서적을 꼭 읽어보면 좋습니다.
이번에 7월 22일~30일까지 푸켓을 갔다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23일부터 시작이였는데 비행기가격을 보니 하루 차이로 일인당 7만원 이상 차이가 나서 차이나는 비용으로 하루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저희는 보통 방콕을 경유하여 푸켓에 갑니다.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밤비행의 피로감이 없습니다. ^^; 하나 조심해야 할 점은 경유할 때 Transfer to Phuket 이라는 푯말을 잘 따라가셔야 합니다.
공항에서 한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게이트 확인하시고 점심먹고 화장실 가고 사람구경하다보면 2시간 근방 갑니다.
공항 안에 푸드코너(면세점 근처 화장실 맞은편)가 있습니다. 500B이상에 해당되는 보증금카드를 구입하셔서 여러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가격이 비쌉니다. 위에 있는 국수도 200B이나 합니다. ㅎㅎ
경유를 해서 푸켓에 도착을 하면 3시 30분 정도 됩니다. 리조트에 도착하면 아무리 늦어도 5시는 됩니다. (참 저희는 부산 출발이였습니다.)
제일 첨에 잡았던 계획은 카타타니 3박(2+1)과 반타이 3박이였는데 비행편을 하루 앞당겨져서 1박을 어디서 할까 고민했는데 카타비치 근처 카타팜리조트(풀 액세스)로 했습니다.
카타팜은 대타로 나가서 홈런친 격이라고 할까 생각이상이였습니다. 보통 저는 리조트를 고르는 첫번째 기준이 풀 액세스가 있는가 없는가입니다.
첫번째 소지품의 문제, 두번째 풀장의 접근성, 세번째 햇볕을 피해서 베드에 누워 책읽기 등입니다. ^^;(나쁜 점은 반대편 베드에서 우리 방을 볼 수 있음)
참 태국사람 특유의 영어발음이 있습니다. 첨 들어보면 영어가 아닌 것 처럼 들릴 수도 있네요^^;(목을 쪼여서 발음하듯이 들림) 수속할 때 여직원이 여러 가지 설명해주었는데 들리는 단어, 눈치로 이해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