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GIN | JOIN US | SITE MAP
Bannork Info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kojae7     날짜 : 10-09-14 01:01     조회 : 528    

길고 자세한 후기를 쓰려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기가 있다보니 힘들다는 핑게를 대며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당일 오전에 예약한 까이섬 오후투어도 잘 다녀왔구요..

까타비치에 예약이 안되어 양부장님이 추천해주신 까타팜의 풀억세스룸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연친화적(?)이라서인지 모기가 너무 많아서 첫날 좀 우울했던 점을 제외하면(남편의 첫날의 대규모 방역작업으로 나머지 일정은 좀 나아졌어요^^;), 슬라이드가 별로 필요하지 않은 아기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가격이나 위치면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리조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수기였지만 로비에서 오전 9시30분/낮 12시/낮 3시쯤에는 까타비치까지 셔틀(무료)도 있었구요... 선착순으로 오전 8시30분부터 비치 썬베드를 예약할 수 있는데 이것도 무료였어요. 말이 선착순이지 원하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덕분에 까타비치리조트쪽보다 한가로운 비치에서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파도놀이 모래놀이를 너무 재미있게 즐길수 있었어요.

조식도 별로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워낙에 아무거나 잘 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태국음식 4가지는 매일 바뀌었구요.. 기본적인 빵, 계란요리들(다양한 종류로), 씨리얼, 요거트, 치즈, 햄, 소시지 등 나쁘다는 말을 들을 정도는 분명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베이컨은 따로 말해야만 조리해 주는 단점은 있었어요.(태국에서 베이컨이 비싼가요?^^;) 소시지의 경우에는 보통 호텔의 소시지가 후추나 향신료의 향이 좀 강해서 저는 소시지를 좋아함에도 잘 못먹는경우가 많았는데요.. 까타팜에서는 우리나라 수퍼에서 파는 프랑크소시지같은 담백한 소시지를 삶아서 제공해줬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방 옆의 풀에서 많이 놀다보니 룸메이드를 간간히 마주쳤는데, 영어는 잘 통하지 않았지만, 정말 친절하고 원하는 것을 꼭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호텔 내 세탁비도 지금은 50%할인 행사중이어서 저렴하게 세탁할 수 있었구요... 소심하게 작은 옷 세 벌정도 맡겨봤는데 3,000원도 안되었어요. 룸서비스도 저렴하고 괜찮았습니다.

쓰다보니 무슨 까타팜 홍보대사가 된 것 같은데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호텔의 가격대비로 만족스럽다는 내용이지, 절대적으로 최고의 리조트이다라는 얘기로 듣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리조트를 예약한 후에, 여기저기서 후기를 읽어보니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혹 그런 분들이 계실까봐,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으면 해서요..^^

그리고 까타팜에 있는 동안, 근처에 한식당을 한곳 정도 이용하고 싶어서 호텔에 택시를 부탁해서 인사이드 푸켓, 피피 책에 나와있는(p154) '랑'(몽환림이라는 한인운영 숙소에 있는 식당이라고 되어있음)이란 곳을 찾아가 보았는데요..(택시도 비싸지않게 로비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우선은 까론플라자에 있다고 해서 그렇게만 설명했더니, 힐튼과 뫼벤픽 사이의 까론플라자로 데려가셔서 당황했구요..(알고보니 두 곳 다 까론플라자더라구요.)

다시 오키드 리조트 뒤쪽으로 가서 확인해보니, 2년전에 폐업했다고 하더라구요.ㅜㅜ

가이드북 개정코너에 쓸까 하다가 여기에 같이 썼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시내투어시 센탄에 들렀는데요, 지하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맥주를 같이 사려고 했는데(편의점보다 싸서요), 오후 2시에서 5시까지는 주류를 팔지않는다고 합니다. 혹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셔야할 것 같아서요. 저희가 아주 좌절이 컸습니다.

시골집 덕분에 몸도 마음도 편안한 여행이 된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 푸켓여행이라 걱정도 많았는데, 해마다 푸켓으로 여행하고 싶어질 정도로 푸켓이 좋았습니다. 간단하게 감사의 말을 쓴다는 것이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감사드리구요.. 건강하세요.^^


아논   10-09-14 10:18
안녕하세요?
즐거운 여행 후 감사의 인사치고는 나름 호텔,식당,백화점내에서의 주류 판매가 안되는 시간이 있다는 정보까지 올려주셨네요.감사합니다.^^
카타팜은 저희 가족들도 가끔 이용하는 곳인데요.
분명 가격대비하여 나름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음료비도 다른 동급 호텔에 비해 나름 저렴한편이구요.수영장도 좋은편이지요..
제가 업데이트를 하면서 한인 업체보다는 주로 현지업체들을 중점으로 하다보니 몽환림은 제가 확인을 못했네요.더구나 다이버아시아와 연계되어 저자님과 직접 할인등을 컨택하셔서 확인하지 못한 제 불찰이 있었네요.
확인해서 다음번엔 잘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여행을 통해 다음에도 푸켓을 방문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것도 좋구요,다음 여행에도 시골집과 함께 더욱 좋은 여행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건강하십시요.
   

 
 
 
 
 
환율표 ( THB )
 
사실때 :
파실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