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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박10일 푸켓여행
  글쓴이 : 도형맘     날짜 : 10-10-31 23:04     조회 : 926    

10/22~10/31 8박10일 푸켓여행 다녀왔읍니다

여행사의 패키지일정 3박 5일에 항공리턴연장해서 5일 더 있었는데

패키지일정만 끝내고 돌아가는 패키지 일행들이 아쉬워하며 어찌나 부러워하던지

그런데 패키지일정만으로는 푸켓여행이 참 실망스러웠을것을 어렵게 시간내서 자유일정 5일을 추가했던것이 얼마나 잘한것인지 알게 되었읍니다

패키지일정은 1일째 팡아만-옵션 약식 씨캐누,2일째 피피섬-옵션 스노클링,3일째 왓찰롱사원 + 쇼핑3군데 였읍니다

팡아만 자동차로 2시간정도 이동후 롱테일보트로 다시 이동 씨캐누 한 20~30분타고 해상마을에서 점심식사후 다시 보트로 이동해서 제임스본드섬에서 기념촬영 그리고 다시 보트타고 자동차로 2시간 이동, 자동차로 이동시간대비 넘 아쉬운 관광이었읍니다

피피섬은 자동차로 1시간 부두까지이동후 배로 2시간 가서 옵션 스노클링하고 점심먹자마자 다시 배 2시간타고 허브마사지 30분하고 저녁식사 스노클링하느라고 막상 섬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겠고 그럴려면 굳이 피피섬까지 가는 이유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스노클링은 좋았읍니다(자유일정중 갔던 다른섬도 스노클링은 다 좋음)  

왓찰롱사원은 마지막날 쇼핑일정에 그냥 하나 넣은듯 가이드도 일행도 큰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고 저녁식사후 일행이 마지막 옵션인 마사지가기전 헤어져서 타운근처 센탄에 걸어갔읍니다 뭐 우리나라 백화점에 비하면 동네백화점 수준이었고 반넉을 알게된 인사이드푸켓에서 알게된 파통에서 센탄간 무료셔틀버스를 9시반에 타려고 하니 아침에 타고온 명단에 없다고 안태워줘서 할수없이 택시350밧주고 타고 돌아왔읍니다, 이게 맞나요?

4일째 드디어 자유일정 시작 1시까지 호텔(다이아몬드클리프)수영장에서 점심먹고 놀다가 시골집에 예약한 차량과 기사 '웃'이 와서 드라이브를 시작했읍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타운의 카오랑. 카오랑에서 타운 전체를 내려다 보였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멀리 섬이 보이던데 책에 시레섬이라고 나와있어서 식구들한테 아는척 좀 했읍니다.  관광객도 없고 낮시간이라 한산한 모습에 여유까지 넘으로 즐기고 왔읍니다. 올드타운은 생각보다 작았는데 차로먼저 한바퀴돌고나서 워킹투어 했는데 날이 너무 더웠고 같이갔던 식구들이 재미없어해서 좀 아쉬웠지만 온온호텔앞에서 '웃'에게 전화했더니 바로 달려와주었읍니다. 로빈슨백화점 슈퍼에서 선물용 꿀도사고 '웃'이 한국말 잘해서 드라이브하는데 어려움 없었구요, 미리 시골집에 문의드렸던 환전소도 잘알고 있어서 같이가서 환전까지 보너스로했답니다. 찰롱쪽으로 가다가 프롬텝 뷰포인트가는길에 조개박물관에 들렀는데 입장료가 1인당200밧, 헉 기절하고 그냥 나옴, 라와이비치는 좀 지저분했고 역시 프롬텝 뷰포인트의 경치는 좋았읍니다, 탁 트인 시야에 때마침 불어준 바람까지.. 패키지일정에 지친 우리가족들이 감탄의 탄성을 지르고 까따뷰포인트에서는 까따너이, 까따, 까론의 멋진 해안선을 감상할수 있었읍니다. 저녁은 까따 '온더락'에서 먹었는데 분위기는 좋았는데 음식은 분위기만큼은 아니었읍니다

5일째 오랜만에 호텔수영장에서의 하루, 비가 오다말다를 반복했는데 비맞고 수영하는 재미도 좋았읍니다, 비오는 파라솔 아래에서 책읽는 재미도 솔솔했고, 오랜만의 여유를 즐길수있었읍니다

6일째 반넉추천 '라차섬'은 환상 그 자체였읍니다. 한국인은 아무도 없었고 중국인과 일본인, 러시아인들이 대부분이었읍니다. 두개의 스노클링포인트도 좋았는데 스노클링이 끝나고 배에 올라오면 투어회사에서 시원한 물과 파인애플, 수박을 서빙해 주었는데 작은것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었읍니다. 점심을 먹고 비치에 갔는데 TV에서 한번쯤 본것같은 멋진 풍경에 모래는 왜 그리 희고 고운지... 완만한 경사에 구명조끼하나 입고 그냥 '저 바다에 누워' 얼마를 있었는지, 따로 스노클링 안가도 될듯 물고기들이 얼마나 또 많은지.... 정말 다시 가고 싶은 멋진 곳이었읍니다(완전 강추!!!)

7일째 호텔수영장에서의 여유

8일째 아침일찍 체크아웃하고 반넉에 예약한 '카이섬' . 여기도 한국인은 우리가족밖에 아무도 없었고 전일투어라 더 여유있어 좋았읍니다. 스노클링 포인트는 너무 앝아서 산호위에 서있다가 물살에 움직이다 성게에 두방찔렸는데 한 10분간 몹시 아팠고 그래서 그냥 나왔읍니다. 라차섬이 넘 좋아서 이부분에서 좀 실망했는데 비치에 갔더니 정말 물반 고기반. 어떤분 후기에서 평생살면서 본 물고기 보다 여기서 본 것이 더 많았다고 하던데 정말 그랬읍니다.  여기서도 투어회사에서 중간중간 파인애플과 수박 썰어서 들고 다니면서 먹으라고 하던군요, 작은 것이었지만 참 기분 좋았읍니다.

이렇게 일정을 끝내고 오늘 돌아왔읍니다. 내일부터는 일상으로 또 돌아가야지요, 누군가가 한번올 푸켓이 아니라고 했던거 같은데 정말 그말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다음에는 까론이나 까따비치쪽에 머물고 싶어집니다. 시골집을 알게 되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아논   10-11-01 10:46
힘차게 시작했던 2010년도 이제 달랑 달력 2장을 남겨두고 그동안 아쉬운 것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보라는 의미인지 11월 1일의 시작은 월요일이 되어 있군요.
더형맘님이 떠나신 푸켓은 비가 계속 내리고 있네요.
장마비도 아닌것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라는 노래 가삿말이 생각나는 그런 하늘,그런비인 듯 합니다.
누구나가 푸켓 여행이 좋았다 나빴다 혹은 별로다라는 말들을 할 수 있지만 도형맘님과 같이 패키지 일정에 자유 일정을 추가해보면 정말 무엇이 좋은지 확실시 구분하고 판단할 수 있겠지요.
물론 여행 일정 진행하시는 동안 구성원이나 가이드나 날씨등도 중요한 변수가 되겠지만 말입니다.
마지막날 일정을 두고 전화 통화시 카오속 투어를 두고 고민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어쩜 다음 여행을 위해...
피피섬에서의 숙박이나,아님 일일투어가 좋았다던 라차섬에서의 숙박,혹은 와전 자연 친화적인 카오속에서의 호수위 방갈로에서의 1박이나 2박 숙박도 생각해보신다면 푸켓은 한번으로 끝날 여행지가 아니라는게 정답인 듯 합니다.

건강하시구 다음에 더욱 좋은,더욱 기억에 남을 여행으로 모실 수 있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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