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사가 늦은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냥 뭐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11월이네요.
아논님~저희완 두,세번 통화를 하셨죠..
특히 밀레니엄에서 다리미로 소파 태운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통화하던 기억을 하면 약간 쑥스럽네요ㅋㅋ 첨에 4000bat의 패널티를 물어야한다는 직원의 말에 실수를 저지른 신랑에게 4000밧에 해당하는 절식을 요구하는 등 첫 시작을 소란스럽게 했습니다.처리상황등을 궁금해 하시며 기억하고 물어 봐 주신것 감사해요.
또 슬금슬금 남의 나라 공기가 고파오다보니 반녹을 일착으로 들어보게 되네요. 다음기회엔 열심히 도보로 이동하며 점찍어놨던 리조트로의 푸켓여행을 꼭 반녹을 통해 하려구요^^
간단히 여행 후기를 적어 본다면..
일단 공항에서의 픽업서비스를 이용할 때 데리러 오신 직원분이 스피드광이셔서 어찌나 속이 울렁이던지..떠나기전 인천공항라운지에서 넉넉히 먹어뒀던 음식물들을 소량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답니다. 후에 센딩서비스에 또 그분이 오실까봐 잠시 긴장했었어요..지나니 다 추억이네요.
그리고,
밀레리엄파통의 객실은 악취가(아마도 에어컨곰팡이냄새?) 좀 심하게 나는 방이었어요.첫날부터 다리미생쑈를 한 후라 그냥 국으로 참아보자하고 지냈지만, 힐튼아카디아 스윗룸의 은은한 향취에 매료되다보니 더욱 비교가 되더라구요. 호텔의 차이가 아니라 룸의 차이였겠죠뭐..
힐튼은 죄송스럽게도 반녹을 통하진 않았는데 쾌적하니 좋았어요. 아침 저녁으로 룸 정리해주는 써비스도 좋았고 오래됐지만 열심히 쓸고 닦은 노력을 느낄 수 있었네요.아마 지금쯤이면 안다만윙의 메인풀과 룸레노베이션이 다 끝나고 좀 더 많은 혜택들을 누릴 수 있겠네요. 위치적으로는 별로인듯합니다. 정말 주변에 암것도 엄써요..우리는 걸어서 까따언덕과 비치로 이동해 먹고 마시고 했답니다.힐튼 레스토랑은 안 이용하고 까론비치의 레스토랑에서-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내가 본 중 최고의 일몰을 만났었습니다. 그런 기억으로 담엔 까론비치리조트룸을 꼭 이용해 보려구요.
열심히 걸어 다닌 덕에 각 리조트들도 훑어 볼 수있었고 단골 국수집도 생겼네요.
푸켓은 소박함과 화려함이 설레도록 공존하는 매력적인 곳이예요.
푸켓하면 반녹이 떠오르니 이건 무슨 조활까요?ㅋㅋ
워낙에 후기 쓰는 걸 어색해 하는지라 그리 유용한 정보는 못드리지만,마음은 전하고 싶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안녕히 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