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논님과 양부장님에게 감사합니다.
조금은 걱정되는 마음으로 준비한 자유여행이었는데 두 분 덕분에 아주즐겁고 무사하게 집으로돌아왔습니다.
양부장님의 배려로 비행기 좌석은 항상 앞부분에 자리할 수 있었고 푸켓 공항에서의 픽업 차량 정말 좋았습니다 우선 제 아내가 제일 좋아하던군요 게다가 무사히 푸켓에 잘 도착했는지 확인해주시고 아무튼 온라인상을 비롯하여 신뢰가 너무 너무 많이 가더군요.
푸켓에서 100배 즐기기에서 하신 말처럼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호텔 첵크인시 운전 기사가 방 번호까지 확인 메모한 후에 돌아가셨고, 호텔 또한 두 단계 더 업그레이더 되어 허니문 스윗에 머물렀습니다.
아내가 이 호텔을 너무 좋아하더군요. 양부장님 추천고마웠습니다.
3일째에 스쿠터를 빌려 빠통에서 푸켓 타운으로 가서 혹시나 시골집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돌아다녔는데 아쉽게 시골집이 나와있는 지도를 가지고 가지않아서 아논님을 뵙지못했습니다.
하지만 푸켓 타운의 왠만한 곳은 다 둘러보았습니다.
정말이지 우리부부에게 있어서 이번 여행은 말그대로 릴렉스한 여행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아침먹고 수영장에서 놀고 저녁에 나가서 빠통 돌아다니고 쇼핑하고 숙소 들어올때 마사지받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패키지 여행이 아니므로) 아침먹고 또 수영장에서 놀고(다음에는 풀엑세스로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거의 4일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날 혹시나 너무늦게 연락을 하지는 않았을까하는 마음으로 공항으로의 샌딩을 위해 시골집으로 전화를 하니 아논님은 정확하게 기억하시고는 웃으며 차를 보내주신다고 그것도 공짜로........... 뭐 이런일이 있습니까????????.
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세상살이 다 인연이라고..
그리고 어떤사람을 만나 어떻게 인연을 맺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돌아오는길에 동행한 친구부부와 이야기했습니다.
장대하게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각자 부부가 하고 싶은던 것을 아무 문제없이 하고간다고 말입니다.
저는 이번이 태국은 4번째였습니다. 푸켓은 처음이고요.
이번 여행을 가기전에 이제 태국 여행은 마지막이라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와 저의 아내는 올 여름에 한번 더 갈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아마도 시골집 때문이겠지요.
여행을 해보신분 들은 다 아실것입니다.
실제 여행도 좋지만 여행을 준비할 때의 설레임, 그리고 기대감. 공항에 들어설 때에 아마도 가장 기분이 극대화 되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돌아올 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벌써 머리속에는 해야할 일과 다음 여행에 대한 생각이 교차하곤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네요.
다시한번 시골집에 감사하고 여기가 시골집 홈페이지니 따로 추천은 필요 없을 듯 합니다.
100바트 200바트 싼 곳이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고객의 입장을 고려해 고객이 최대한 기분좋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곳이 좋은 여행사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왜 자유 여행을 해야하는지를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