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비치 리조트로 잘 다녀왔습니다.

픽업해주신 기사분께서 시간도 잘 맞춰서 와 주시고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헤매는 일 없이 잘 다녀왔어요~

리조트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위치가 너무 좋아서 리조트 앞에서 마사지, 식사, 쇼핑 다 했고

수영장, 비치 마음껏 이용했답니다.

수영장에서 바로 비치로 나가서 너무 편했고,

리조트 내에 있는 비치체어에 앉아도 바다가 시원하게 보였어요.

방도 그랜드 디럭스룸은 조금은 더 넓은데다

가장 중요한 게 전면이 테라스 없이 통유리라서 전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테라스는 귀퉁이에 있습니다)

내년에 엄마와 함께 오고 싶은데,

식사와 시설등이 조금 아쉽더라도, 위치 때문에 다음에도 그곳으로 갈 듯 해요.

(가기 전에는 엄마랑 올 때는 카타타니~ 하고 생각했거든요.

지금도 좀 갈등되긴 해요 ㅠㅠ)

남편과 제 여동생과 함께 한 여행이었는데

다들 바쁘다며 준비를 제가 했어요.

저도 일하며 준비하느라 숙소와 픽업 예약한 게 다인데

남편도 너무 수고했다며 만족해하고,

동생은 두번의 필리핀 여행이 진짜 재미없었다고 기대도 안 하더니

다음에 또 여기로 오겠다며 적금 붓는다네요 ㅋㅋ

그리고 동생이 조식없이 호텔을 예약하느라고

동생의 호텔은 다른 사이트를 이용해서 예약해서 죄송했는데

눈치 주시는 일도 전혀 없이 도와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혹시 슈가팜 이용하시는 분께 도움이 될까봐

동생이 묵은 슈가팜 후기를 간단하게나마 남기자면(풀뷰 디럭스)

방안이 아주 깔끔하고 뷰도 나쁘지 않습니다.(슈페리어는 뷰가 나쁠 듯 하고요)

특히 욕실은 카타비치 리조트보다 나은 듯 ㅠㅠ

하지만 수영장 시설이 좀 빈약해서

즐기시려면 바닷가가 가까우니 바닷가로 나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방이 윗층이었는데 개미도 좀 많았고요.

그래도 아주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숙소라

한달쯤 시간 난다면 슈가팜에서 뒹굴뒹굴하고 싶기도 합니다. ㅎㅎ

이번에 너무 잘 놀아서 내년에 엄마랑 함께 오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그때 다시 문의 드리겠습니다.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