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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게 쓰는 여행후기 ^^
  글쓴이 : 쑥냥짱     날짜 : 11-06-17 16:26     조회 : 797    

안녕하세요~ 작년 구월에 시골집을 통해서 신행갔다왔었어요 ㅎㅎ 거의 일년만에

 후기 쓰네요 ㅎㅎㅎ

원랜 패키지로 신행을 가려구 준비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여행사 종류도 많고 패키

지도 같은 여행사에서 취급하는 상품 종류도 여러가지 ㅡㅡ;;;종류는 많은데 다 거기서

 거기란 느낌만 들구 여행에 대한 즐거움이 안생기드라구요

 

 

 신랑은 외국으로 일땜에 많이 다녔던지라 신행을 자유여행 가자고 하던거 제가 외국가

는게 첨이라 아예 들은척도 안하고 패키지만 찾아 봤어요 ㅋㅋㅋ고르기 너무 힘들어서

 그냥 대충 여행사  하나 잡아서 견적 받아놓고 이걸로 하려고 생각했던중에 책사러 서

점 갔는데 우연히 푸켓 피피 인사이드란 책을 보고 ~ 아 나 푸켓 신행 패키지 갈건데

 어떤 곳인가 알아볼까 하고 책을 구입했지요~ 그거랑 푸켓 백배 즐기기도 구입했는데

 거기서 아논님의 인터뷰를 보고(아논님 태국사람인줄 알았어요 ㅋㅋㅋ)시골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보다가 하루만에 패키지에서 자유여행으로 급변경!!!나도 할수 있을꺼란 자신감에

 우선 숙소랑 뱅기가 문제로 양부장님께 전화를 했지요  결혼 한달전에 한거라 역시 당

일날 떠나는 비행기표는 없더군요 가을은 결혼시즌이라~ 떠나는 신혼부부가 많기 땜

에 패키지 준비 할때두 빨리 하라고 ㅋㅋㅋ 머 늦은 저희 잘못이죠

 

 

 결국 결혼식 삼일뒤 수요일날 출발!! 숙소로도 고민 많이했어요 나름 신행인데 풀빌라

도 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하루 숙박요금이 어마어마...패키지로 알아봤을땐 그

냥 그러려니 했는데 제가 막상 혼자 알아보니...이틀 숙박하면 푸켓 왕복 비행기값 떨어

지겠던데요 맛난거 먹고 돌아다니는게 나을꺼 같아서  결국 그냥  괜찮은 리조트로 결

정!! 리조트도 까따타니랑 르메르디앙 고민해서 두어번 바꿨을거에요 ㅋ 르메르디앙

너무 좋았구요 까따타니도 가보고 싶었는데 빠통에서도 묵어야 할것같아서 밀레니엄 3

일 르메르디앙 3일 요렇게 결정

 

 

 그런데 밀레니엄은 위치는 좋은데 너무 호텔이라~휴양지 분위기를 낼수가 없어요  신

랑과 저는 르메르디앙에 큰 점수를 주었어요  전용 비치가 있어서 바다 수영도 편했다

는거~거기다 우기인데도 저희 날씨운 진짜 좋았어요. 파란하늘을 바라보며 르메르디

앙 전용비치에서 수영을 ㅎㅎㅎ바닷물도 완전깨끗~

 

 

 썽태우 타구 푸켓타운도 가봤구 탐맛찻에서 점심식사하구 킴스마사지에서 마사지~

 짠펜에서 저녁먹궁 (한낮의 푸켓 타운 돌아다니기는 고역입니다 거기다 전날 수영하

다 온몸이 완전 익어버려서 더 힘들었지요ㅠ.ㅠ)  푸켓타운 오기전날 신랑이랑 너무 신

나게 수영을 즐겨서인지 등에 거의 화상수준으로 등이 익어버린거에요 ㅋㅋ 따가워서

잠을 자기도 힘들었지요 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아논님께 전화를 걸어 sos요청을~ 빠

통 근처 약국을 알려주시고 태국어 한마디 못하는 저희 대신 약사 언니랑 통화하셔서

 약먹는거랑 바르는약 사용법을 알려주셨어요 ㅎㅎㅎ 그때 사서 발랐던 알로에가 아직

도 반이 남은 상태^^

 

 

 팡아만에선 조금 지루했어요~ 이동시간이 너무 길구 주변 풍경 구경위주라 액티브한

걸 즐기는 저희에겐 약간 지루~^^; 거기다 중국 패키지 패거리들의 몰상식한 행동 눈

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장난아니게 시끄럽고 지들끼리 여자분장하면서 춤을 추고 이동

할때마다 요란스럽더라구요.  그리구 결론적으로 씨카누보이가 우리에게 허니문이라

스페셜한걸 보여줬다며 무려 오백바트의 팁을 요구하더군요. 친절하다고 신랑이랑 칭

찬했었는데...이런 반전이~ ㅡㅡ;;;; 노머니 라고 했어야 하는데 당황한 나머지 주고

말았어요 ㅠ.ㅠ 나 바보...ㅠ.ㅠ 봉 ㅠ.ㅠ  정실론 근처에서 밥먹었을때도 계산 잘못해

서  삼백바트 정도 더 줬던 실수를 했었는데 ...흑 ㅠ.ㅠ

 

 거기다 한국 도착했을땐 왠일~~ 우리 짐 하나가 안나오는거에요. 누가 들구 갔나 엄

청걱정했는데 공항관계자가 찾음 연락준다구 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푸켓에서 저희 짐

을안실었나봐요 ㅋㅋㅋ다음날 비행기루 날라온 짐을 공항에서 집으로 가져다 줬어요

별일이네요 ㅋ ㅋ

 

뭐 이런저런 일도 탈도 많았던 푸켓 신행이였어요. 제가 준비 했던 여행이라 뿌듯했고

너무 즐거웠어요 떠날땐 정말 많이 아쉬어서 신랑이랑 결혼 일주년때 한번 더 오자 약

속도 했었는데 ...

 

 

 이번엔 친구들과 푸켓을 가게 되었어요 여자 세명이 가는거라 신행때랑은 또다른 즐거

움을 줄거 같아요~  좀전에 점심때쯤 양부장님께 전화해서 빠통 파라곤에 대해서 물어

봤었어요 ㅎㅎㅎ 그러다 갑자기 필받아서 뒤는은 여행후기 쓰는거구요 ~ 암튼  짐 고

민이에요 짧은 일정이라 숙소를 여러번 옮길수 없으니.... 두엉짓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것인지 반타이비치의 위치의 편리함을 즐길것인지 아님 파통 파라곤의 풀엑서스

룸에서 자유로운 수영을 즐길것인지 ㅋㅋㅋ 확실히 정해지면 다시 예약 전화 드릴게요

~ ㅋㅋㅋ 얼른 9월이 되어서 다시 푸켓으로 가고 싶어요

 

 

 


아논   11-06-17 19:20
안녕하세요?
필을 받아 후기를 쓸 수 있다는 것 정말 좋은 일입니다.
후기를 쓰시면서 신행에서의 행복했던,실수했던 일들도 이젠 지난 추억이 되었지요.
지난 것은 다 아름답구 그리워진다 했던가요?
아마 개별 자유 여행이였기에 더욱 큰 의미와 여운이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패키지를 하셨던 분들은 개별 여행을 할 수 있지만 자유 여행을 하시던 분들은 패키지의 짜여진 일정에 만족을 하기가 힘들다 합니다.

저번 여행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친구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함 해보시길 바라구요.
궁금한거,도움 받으실 거 있으시면 언제던 서울 사무실이나 게시판을 통해 알려주세요.
저도 1년만에 감사하다는말 전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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