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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개월아기와함께_할리데이3박_카타타니3박_카이섬반일_마사지_외]
  글쓴이 : 수만     날짜 : 11-07-29 23:24     조회 : 755    

안녕하세요. 여행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뒤 이제야 후기를 적습니다.

사진 몇장 올리다가 잘 안되어 글로만 적게된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희 집사람이 이런거 잘하는데..  전 사실에 입각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아논님,토바기님, 양부장님  모두 고맙습니다.

1.항공예약 : 대한항공(마일리지 이용)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아시아나보다 1시간빠르지만, 1인당 4만원정도 비싸더라구요]

 

2.호텔예약&픽업 : 푸켓시골집에서

 

 픽업: 아기가 있어서, 꼭 제시간에 픽업을 요청드렸지요. 정말 제시간에 맞추어서 픽업해주셨어요. 50분정도 가야하니 차안에서 분위기 뭐해서 영어로 질문드렸더니, 한국말 아주 잘해서 ... 집사람이랑 함께 웃었지요. 친철하셨어요. 푸켓홈페이지 메인 사진에 픽업해주신분 있던데...이름 까먹었어요. 그리고, 할리데이인에 도착해서도 체크인까지 도와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호텔예약 : 할리데이인 리조트 푸켓 3박(수페리어룸_메인윙)+ 카타타니3박(주니어스위트_kata noi Wing)

 

3. 할리데이인 푸켓에서 3박 이야기

 

 첫째날 : 체크인 하고, 샤워후 바로 잠을 잤지요. 메인윙에 있는 수페리어룸이었는데.. 여기 예약할때 부사콘윙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키즈풀과 키즈 클럽이 가까운 메인윙으로 예약했습니다. 저희가 묶은 곳은 도로변이 보이는 곳이었는데, 조금 더 높은 가격의 방을  예약하시면 수영장이 보이는 곳을 예약하실껍니다. 저희는 카타타니에서 경치좋은 곳으로 예약해서, 여기서는 파통과 리조트를 즐기기 위해서 제일 저렴하고, 아기가 놀기 좋은 곳인 메인윙으로 예약했습니다.

 

둘째날 : A.푸켓이 한국시간보다 2시간 느립니다. 저희집 아기... 푸켓시간으로 6시 기상합니다. 피곤해서 조금더 자고 싶었지만, 아기와 같이 산책을 나갑니다. 푸켓 특유의 냄새를 맡으니, 이제 여행온 것 실감납니다. 메인윙 2층에 조그만 정원이 있는데, 달팽이 2마리를 우리 아기가 관심을 많이 가지네요.^^ 

 

B.See breeze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나중에 안 일이지만, 부사콘윙이 더 식사가 잘나온다는 사실을 알았죠. 다음에 기회된다면 부사콘윙에서 예약하고 싶어요.)  식사후, 아기랑 키즈풀에서 수영을 즐겁게 오전을 보내었습니다. 아기가 오전 낮잠을 자서 혼자 식사를 포장하러 나갔는데, 몇몇 레스토랑 가서  테이크 아웃 되냐고 여쭈어보니, 쉽게 되더라구요. 저희 집사람은 이번 여행에서 팟타이 많이 드셨지요.

 

C.황당한 도난 사건

 

 점심식사후 온가족이 메인풀에서 수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집사람이 선베드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아기가 엄마를 불러 수영을 하게 되었죠. 5분 지났나요?  저의 크록스 신발과 아기 모자가 사라졌습니다.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수영장에서 신발 벗게 되어있지 않습니까? 지나가던 직원에게 상황설명하고, 로비가서 설명했는데.. 제대로 전달이 안된것 같아  아논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돌아오지 않았죠. 일단 신발이 없으니, 점점 화가 나더라구요. 할수 없이, 룸에 있는 흰색 헝겊 슬리퍼 신고 정실론까지 1km걸어가서 신발을 사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어쪌수 없었죠. 에궁...

 

D. 마사지

 부사콘윙쪽 정문 나가서 길을 건너면, 마사지 집 엄청 많습니다. 이번 여행 중 저와 집사람이 시간 구애받지 않고 교대로 마사지 받기를 원해서, 아논님께 여쭈어 봤죠. 넘버원 릴렉스를 추천받고 가봤습니다.

 

넘버1 릴렉스 : 요금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타이전통마사지 1시간에 350바트, 발마사지 350바트..  그런데, 여기도 역시 열심히 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N?? 이란 분이 잘하시더라구요. 3번갔었는데, 그중 2번을 이분께 받았죠.(사실 이름을 적기가 뭐해서.. 혹시 필요하시면 따로 이름 남길께요.강추) 피로...  잘 풀렸습니다. 잠도 잘오구요. 반면 저희 집사람 마사지 한분...  이분에 비하면 상당히 약했습니다. 혹시 아기랑 같이 온가족이 받을 꺼면 2층에 방이 있더라구요. 여기서 같이 받아도 될것 같아요. 

 

셋째날 : 카이섬 반일 투어

 

토바기님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A.장점 :  신기했습니다. 식빵을 조금씩 주니, 물고기가 엄청 몰려들더라구요. 우리 아기도 신기해서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모래도 고아서, 아기랑 두꺼비집 하면서 놀았습니다. 경치도 좋았습니다. 만족감 아주 높았어요.

 

B.단점 : 호퍼사를 통해서 갔는데요. 카이섬에 도착하니, 다른 여행사에 비해 호퍼사의 구명조끼... 좀........ 아침에 2번이나 바꾼것이었는데,  다른 푸켓 여행사, 모두투어 등의 구명조끼와 너무나도 비교가 되었습니다. 예전 후기 읽어보니 비슷한 내용 있었는데 아직 바뀌지 않은 것 같아요.

 

저녁 : 할리데이인 리조트내 시브리즈 식당

 

 아시안 푸드 :1인당 500바트+ 부가세 포함하니 650바트 나오더라구요. 괜찮았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멀리나가기가 그래서, 가까운곳에서 먹었는데, 수영장 조명이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분위기 좋았습니다.

 

4. 카타타니에서 3박이야기_양부장님 추천

 

장점 : 바다가 보이는 쥬니어 스위트 예약했는데요. 경치 너무 좋았습니다. 카타노이 비치가 있었는데, 호텔사람들만 이용해서 그런지, 사람도 적었고, 여유가 있었습니다. 할리데이인과 비교하면 여기가 휴양지인 느낌이 아주 강했습니다. 선베드에 쉬고 있으니, 지나가는 아주머니들한테 저렴하게 마사지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양부장님..좋은곳 추천해줘서 고맙습니다.

 

단점 : 처음 체크인 할때 혼돈이 있었습니다. 할리데이인에서 친철함을 생각하다가 여쭈어 봤는데, 여기는 로비에서 친절도는 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토바기님하고 통화하면서 불만도 좀 토로했습니다. 토바기님.. 그때 제얘기 들어주시고, 그 후 잘 처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밖으로 이동이 어려워, 리조트내에서 모든 밥을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침구도 눅눅함이 좀 있었습니다.

 

 

추가: 리조트내 마사지샵에서 HBS stress Release(55분 1290바트) 받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저와 집사람이 아기를 많이 안다 보니, 어께와 등이 많이 아팠는데.. 이 마사지 프로그램 괜찮았어요. 특히 집사람이 좋아했어요.

 

5.마지막으로

 

푸켓 시골집 덕분에 즐거운 푸켓 자유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논님, 토바기님, 양부장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푸켓 여행 또 가게되면 많은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주위에도 푸켓 시골집 꼭 추천할께요. 감사드려요.


아논   11-07-30 10:48
안녕하세요?
즐거운 여행을 하시고 돌아가셨군요.
날씨만 좀 더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구요.
홀리데이인에서 음식 포장때문에 처음 통화했었던 듯 하구요. 수영장에서 신발 도난 사건,카타타니에서 체크인시 있었던 약간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세 가족의 즐거운 여행에 비하면 그 또한 하나의 추억이지 않나 싶네요.
아일랜드 호퍼사에는 구명조끼 부분 전달을 했습니다만 모든 투어 회사들이 구명조끼 부분은 신규 구매하여 어느 정도 사용을 하고 낡아야지만 또 폐기처분하고 신규 구입을 하는 상황을 알기에 모두 투어라고해서 구명조끼가 새것인게 아니라 그 회사가 신규 오픈했거나 구명조끼 새로 구입을 해서일 것이라 생각합니다.아일랜드 호퍼사는 매일 투어 후 직원들이 구명조끼를 씻고 말리는 작업을 매일 하더군요.
하지만 이번에도 다시 한번 구명조끼 부분은 아일랜드 호퍼측에 전달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자유 여행을 통해 시골집과의 인연이 쭈욱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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