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죠 ?
귀국하는날 김해공항 난기류로 착륙하지 못하고 일본 후쿠오까로 날아가서 4시간정도 비행기안에서 대기하는 놀랍고 신기한 경험을 한지라 너무 피곤했네요 ^^
글쓰는 재주가 없으므로 간단히 느낀점을 남기도록 할께요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코트야드 메리엇수린 이번이 두번째 였는데 아이들도 슬라이드를 외치고 나도 호텔이 너무 마음에 들고 행사를 해서 가격이 너무나 착해서 갔습니다 일반룸은 방이 너무 작고 답답하여 드디어 스위트룸에 머무르게 됩니다 이제 호텔방 보는눈 많이 높아졌습니다 .작년에도 있던 직원들 많이 보였구요 서비스는 작년보다 더 좋아졌구요 조식당에서 마차같은거 밀고 다니면서 냉커피 차 커피 아이들은 아이스초코 서빙해주구요 국수코너 따로 있고 오믈렛은 원하는 재료로 만들어 주고 직원들 항상 웃고 친절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스위트룸은 처음 가보았는데 맨날 방한칸에 네식구 옹기종기모여살다가 넓찍한 방두개 너무 편했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큰냉장고 다 비어 있었구요 인심도 좋아서 수건이랑 물도 더 달라고 하니 왕창 주었구요 칫솔세트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우기였는데도 날씨는 비가 하루도 안오는 행운을 경험했네요
판타지쇼는 너무 일찍 픽업을 와서 키나리뷔페를 먹고 나니 할일이 없읍니다 그냥 그곳에 있는ㄴ 상점을 둘러봐야 되는데 넘 덥고 사람많고 살거없어서 시간이 안갑니다
쇼장 문은 거의 쇼 직전에 오픈해서 키나리뷔페에서 일찍 나온것을 후회하며 비싼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면서 버텼어요. 키나리 뷔페음식은 들은말이 많아서 기대가 없었고 그냥저냥 한끼 먹을만했어요 .
그런데 아논님 키나리 뷔페장 옆에보니 조용해보이니 뷔페식당이 따로 있던데 그곳은 어떻게 이용하는 것인지요 키나리뷔페는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수라장인데 그곳은 아주 조용해서 천천히 식사하고 차한잔하면서 쇼를 기다리기 좋아보였습니다 알아보시고 다른분들은 위해서 소개를 해주심 선택의 폭이 넓어질듯합니다
쇼는 확실히 사이먼쇼보다 훨씬 품격있었구요 너무 품격있고 늦은시간이라 아이들이 잠드는 대참사가 있었습니다 .ㅎㅎ 가족끼리 볼만한듯합니다
다음에는 까따비치리조트 였는데요 작은 까따따니를 상상하면 갔는데 ㅜㅜ 최악의 호텔이 되었습니다 바다전망이 나오는 방은 거의 없을것 같구요 일단 룸이 신관이었는데 햇빛이 안들어오고 조명이 어두워서 기분이 계속 우울했었요
어두운 방을 싫어하는지라 결정적으로 방에 햇빛이 안들어오니 침구가 눅눅하고 모기가 어찌나 많은지 화장실에서 볼일보면 두마리 이상씩 잡앗습니다 아이들이 모기에게 헌혈을 너무 많이해서 다리에 성한곳이 없었습니다 특히 작은아이는 아토피가 있어 모기에게 물리면 붓고 진물이 쉽게 나서 상처가 생기는데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모기약 가져와서 수영장 나가기 전에 엄청 뿌렸으나 어디서 그렇게 나오는지 끝이 없네요 덤으로 개미도 장난아니고 수영장은 작은데 사람이 많으니 바글바글하고 비치체어는 항상 모자르고 좋은 자리는 새벽에 찜하지 않으면 절대 않을수 없습니다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한거 모르겠고 그래도 뭐 분위기는 편안한 분위기 였네요
침구가 질도 나쁘고 눅눅해서 저는 큰타월 깔고 덥고 에어컨 엄청틀고 자다가 어깨결림와서 한국온 지금도 파스 붙이고 있습니다 . 너무 괴로워서 다음날 아논님한테 전화해서 하소연 해볼까 하니 신랑이 하루만 더 버티면 되는데 하지말라고 해서 못했습니다 ㅠㅠ
까따따니로 갈것을 완전 후회했습니다 천국같았던 까따따니였는데 주변에 시설이 너무 없어서 그냥 비슷하다고 하는 까따비치를 선택했는데 정말 울고싶었어요
다음부터는 호텔선정에 더 공을 들이고 룸도 형편이 되는한 최대한 좋은곳으로 가리라 결심합니다 깔끔하고 편했던 수린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사이먼쇼는 화려한거 좋아하는 딸을위해서 갔는데 이번에는 자리를 잘 못 배정받아서 브아피이긴 했지만 에어컨과 멀리 떨어져 외곽쪽 자리라서 쇼보는 내내 땀 흘리고 모기에게 몇번 물려서 괴로웠어요 사이먼쇼는 아이들이 신기해 하면서 보기는 환타지쇼보다 잘 봤습니다. 옆자리 중국인 단체 아저씨는 아이들은 데리고 간 내가 잘못되어 보였는지 비난하는 눈빛으로 계속 쳐다보던데 ㅡㅡ 제 기준으로는 아이들도 봐도 될듯했습니다
괴로운 까따비치 호텔에서 유일하게 좋은점은 정말 바다가 바로 코앞입니다 바다는 수린비치하고 비슷해 보였구요 내 기준에는 수린비치가 더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우기라서 파도가 굉장히 세구요 그냥 구경하는 정도에 만족해야 될듯합니다 신랑 파도에 선글라스 뺐겼습니다 ㅎㅎ
드디어 마지막 호텔 밀레니엄 빠통으로 옮겼는데요 일단 방이 창이 아주넓고 환해서 속이 시원했습니다 그러나 ㅠㅠ 여전히 붉은개미가 보이더군요 그것도 많이
침구는 오리털이라 아주 폭신하고 편안했구요 엑스트라베드침구도 품질이 좋아서 잠은 편안히 잤습니다 그러나 방이 너무 밝아서 그런가 조금만 움직이면 오리털이 막 날립니다 그래도 까따비치에 비하는 천국입니다 일단 잠자리가 편해서 까따비치의 그 눅눅하고 스펀지 같던 침구 잊을수 없습니다
밀레니엄 호텔 수영장 땡볓이라고 말많아서 걱정많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사람없어서 한적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룸에 냉장고는 채워져 있었구요 냉동기능은 없는 냉장고 였습니다
카이섬투어를 갔는데 바다투어는 정말 건기에 해야되겠습니다 예전에 갔던 그섬이 맞나 싶을정도로 바다가 아주 많이 달라 놀랐습니다 물이 너무 깊고 파도가 세고 고기가 없어요
호텔 조식과 룸 침구는 메리엇수린이 제일 좋았습니다 한적한 홀리같은 분위기라고 할까 코트야드메리엇계열이 다 이렇다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갠적인 기준입니다
아 밀레니엄은 체크인 할때 먼저 3시 레이트 체크아웃을 이야기해서 6시까지 반값지불한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마지막날 6시까지 이용해보니 공항가서 덜 피곤하고 좋았어요 아무래도 돌아다는것보다 버거킹에서 햄버거 사서 먹으면서 짐정리하고 티비보면서 있었는데 아이있으신분들은 살짝 추천합니다 .
빠통의 내사랑 까르푸가 빅씨엑스트라로 바뀌었는데 간판만 바뀌었고 다 똑같은듯했구요 밀레니엄에 있으니 정말 이것 저것 편햇는데 조식먹을때는 홀리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 푸켓에서 가본곳중에 좋았다고 생각되는호텔은 홀리 까따따니 jw메리엇 코트야드 메리엇 수린 입니다 .
이번여행에서 느낀것은 여행에서 내게는 호텔선정이 정말 중요하다는거 느꼈구요
영어가 잘 안되서 그런가 아님 내 느낌인가 태국사람들이 은근 무시하는듯한 느낌 많이 받았구 빠통의 장사꾼들은 해가 지날수록 더 팍팍해진다는 느낌받았습니다
다음여행부터는 호텔선정시에 많이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결정해야될듯합니다
아님 비싼곳으로 가던지 ㅎㅎㅎ
이번에는 라운드리 서비스 드디어 이용해보앗는데요 주부여러분 강추합니다 ㅎㅎ 싼가격에 다림질까지 맡기면 하루가 걸리니까 시간생각하셔서 맡기세요. 집에오면 빨래안해도 되고 너무 좋아요
아논님 궁금한점이 있는데 다른호텔에서는 못 보앗는데 메리엇수린에서 조식시에 노랑머리 외국인 아이는 그냥 접시에 빵만 한가득담아서 방으로 가져가던데 그래도 되는건가요? 영어가 그만큼 안되니 물어볼수도 없고 된다하면 아이들은 어차피 잘 안먹으니 그것도 괜찮겠다 싶던데 매너없는 행동인지 해도되는 행동인지 잘몰라서,,,,,
그리고 귀국시에 공항에 데려다준 로호서비스 이번에는 외국인 커플이랑 같이 가게 되었는데 그사람들 어떻게 하나 보니 팁을 안주더라구요 아주 당연하게 그냥가더군요.우리는 짐도 많고 해서 주었습니다
팁의 기준이 룸메이드나 마사지나 외에는 어느정도까지 주어야 하는지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늘 어렵습니다 ,
로호로 타이항공 이용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비행기에서 아이들에게 갈때는 색연필그림그리기셋트 올때는 미키마우스 캔과자세트 받았구요 푸켓에서 비행기탈때 어린이라고 먼저 해주더라구요 이제 바뀐것인지 이번만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서비스가 좋아진듯합니다
한국에 와보니 날씨가 계속 비가 오네요
그래도 시골집 덕분에 아무 사고 없이 여름휴가 잘 보내고 왔습니다
담에는 좋은호텔 추천좀해주세요 제가 호텔 잘못고르면 좀 말려주세요 ㅜㅜ
양부장님 사진올리기로 약속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못올리겟습니다
작년에 어떻게 올렸는지 기억도 안나고 컴실력이 이렇네요 죄송해요
모두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