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9/22-26 카타타니 묵었던 오자영입니다
전 주로 홀로 여행을 자주하는터라 가기전 후기 글들을 찾아 읽고 메모하면서도 '남들에겐 어쩜 저런 일들도 생기나?' 했더랬답니다.
그런데 저희에게도 예상못한일 생기더군요..(참고로 68세엄마, 59세이모, 30-40대 울 세자매, 3살 여조카-동행) 제동생(애기엄마).
모처럼 면세점서 새트렁크 하나 구입했고 뱅기 내려 입국 심사 후 새로 산 가방 찾아 뜯어서 면세점서 쇼핑한 물건들만 깔끔하게 챙겼고, 다들 피곤+설렘에 각자 짐가방만 끌고 나왔더랬지요..(전 오직 시골집 픽업에만 관심..)
욷씨가 친절히 맞아주셨고, 중간에 수퍼 들르고, 숙소 도착후 환영 음료에 직원 설명 다듣고 방에 도착해 우리짐 다 옮겨주셨을 때서야 알았답니다. 원래집에서 애기것과 자기물건 싸온 가방-공항서 아예 찾지도 않았다는 사실을...세상에 기가 차고 화나고 했지만도 당장 애기 잠옷도 기저귀도 없는 현실에 동생 본인이더 사색이된터라..
전 꾸욱 참고 정말 죄송했지만 그 새벽시간(아마2시쯤?)에 주무시던 아논 사장님께 저나드렸답니다. 역시나 답을 주셨지요 찾을수있을테니 짐번호표 잘챙겨뒀다가 아침에 사무실로 연락달라구..
다행히 담날 아침 사장님께서 공항측에 문의-확인-호텔로 배송요청까지~(차로 옮겨준거라 당연히 비용발생) =너무 정말 감사했어요..
솔직히 그런일까지 사장님이 도와주실 의무는 없으시니까요..
덕분에 저희 엄마는 사장님 도움 받은걸로 사장님과 또한 저까지 능력있는 딸로 여겨주셨구여ㅋ
대학 시절 이후 첨으로 물속에서 노신다는 저희엄마(참고로 부산사심) 리조트내에 어딜가셔도"여기좋다 참좋다 선택한 울 딸 최고다"란 말 들을수있게 모두 만족할만한곳 추천해주신 양부장님,
경상도사투리로 계속 시끄러운 울가족 정확한 시간약속/ 은근한 친절로 써비스 해주신 욷(웃?)씨-점심에 비빔국수 최고!!,
말많은 제 얘기 다 들어주시고 마지막날 스케쥴이랑 예상 시간까지 잘맞게 신경써주신 아논사장님-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왜 사람들이 '시골집'을 계속찾는지 알게되었고 저 또한 낯선 객지에 듣든한 친구로 시골집을 느끼고왔답니다.
당연히 사업 번창 하실테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전이제 조만간 가족들과 아닌 자유롭게 꼭 다시 갈꺼거든요 자주~
글재주도 없고 한 자 쓰는데 십분씩 이지만 조만간 (말많은 여자 대가족 이끈 )보스로써 여행후기도 써보려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