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허니문 패키지를 가려고 했다..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시골집을 알게되고..

약 1달간의 준비기간(?)동안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자유여행으로 신행을 떠났습니다..

영어를 잘하지못해 걱정 반 두려움 반으로 떠났는데..시골집에서 핸드폰 랜탈하며 약간의 걱정은 덜었습니다.

첨에 밀레니엄 파통에서 2일 보냈는데..이땐 그다지..;; 정실론에서 쇼핑하고 파통시내구경하고.. 그저그랬습니다..

진짜 여행은 피피섬에서 보낸 2일이 정말 멋졌습니다.

피피섬에서 마야비치도 가보고..가격대비 짱 톤사이 레스토랑에서 밥도 먹고..

정말 여러모로 신경써주신 시골집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마지막날 저희 7시간 관광시켜주신 시골집 기사분(성함을 못외웠어요ㅠㅠ)도 감사드리고요..

시간이 없었는데도..보고자 했던거 외에도 일부로 괜찮은곳 더 보여주시고..

돌아가는길이였지만 해변도 보여주시고..운전 실력도 짱이였습니다 ㅎㅎ;;ㅎㄷㄷㄷ

너무 좋아서 내년에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올려고요..마야비치가 눈앞에 선합니다..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ㅎㅎ

그리고 ㅋㅋㅋㅋㅋ 한국에 도착해서 받은 시골집 전화 한통...ㅋㅋ

"최민호씨 잘 도착하셨죠? 근데 머 잊어버린거 없습니까?"

"어..없는데요.."

"여기 금인지 은인지 반지하나 있는데 최민호씨꺼 아닌가보죠?ㅋㅋㅋㅋ"

"헉..."

그순간 여친이랑 두리 부랴부랴 결혼반지를 찾아봤지만 ...없었습니다..

핸드폰반환할때 거기에 반지가 빠졌나봐요 ㅠㅠ

"헉..제 반지 맞습니다..결혼반지에요..ㅠㅠ"

"ㅋㅋㅋ 걱정하지마세요.. 4일날 와이프 한국가니 그때 만나서 받으시면되요"

...

정말 십년감수했습니다..

결혼반지인데...ㅎㅎ 정말 고맙습니다^^

여행도 너무 잘하고..반지도 찾고..ㅎㅎ사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