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을 계획하며 모임의 막내로 이런저런 정보와 스케줄을 짜는데 나름 고충이 많았었는데,, 시골집 덕분에 만족스런 여행 하고 돌아왔습니다.
일행에 임산부가 있어 피피섬을 페리투어로 선택했는데요..
피피섬으로 왔다갔다 하는 여정에 비해서 피피섬에서 머무는 시간이 넘 짧아 아쉬웠네요. 스노쿨링시간이 짧았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스노쿨링 포인트에 배가 정박하고 배에 탄 사람들이 구명조끼 찾아입고 줄서서 내려가고 스노쿨링 할 시간을 줫는데요.
저흰 우왕떠는 중국인들 다 내려가고 마지막에 줄서서 내려갔다가 10분정도 있으니 출발한다고 하는 바람에 올라왔거든요.
물에 들어가서 발버둥치다가 이제 호흡도 맞고 스노쿨링 할라치니 올라오라 그래서 넘 아쉬웠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피피섬에서 1박할껄 그랬나봐요.
오리엔탈 마사지는 다들 만족해해서 마지막날 아논님께 전화드려 한번더 예약해서 받았네요. 다들 자기 마사지해준 분이 최고 손맛이라며 만족ㅋㅋ
너무 즐거웠던 푸켓여행의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이라면,,
개념없는 중국인들입니다. 목소리 크고 떠드는거야 뭐 다 아시겠지만,,
아무데서나 담배피우고, 한국인들 조롱하고 그곳이 다 자기들 소유인냥 거들먹거리는게 아주 눈살 찌푸리게 하더군요. 좋은 여행을 그 사람들때문에 망칠뻔햇네요.
그리고 푸켓 사람들은 조금 불친절한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호텔 직원들조차 불친절 했는데,, 조식먹을때 웃으며 오믈렛에 치즈 많이 넣어달라고 했다가 받을때 접시 다 깨지는줄 알았어요. 가만보니 동양인을 무시하는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제가 먼저 인사 건네고 웃어줘도 대놓고 무시하고, 물건 사러 가서 이 가격맞냐고 물어도 대답대신 눈만 깜빡하더군요. 만만하게 생긴 제 인상탓인가요? ㅋㅋㅋ
그래도 패키지에 이끌려 다니지 않고 내가 가고 싶은곳, 더 머물고 싶은곳에서 여행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시골집에서 모든 예약을 잘 해주셔서 호텔까지도 잘 돌아오고 툭툭이값도 아꼈네요^^
담에 또 푸켓간다면 시골집 찾아올께요. 번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