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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 귀환^^했어요..
  글쓴이 : 산부초     날짜 : 12-02-29 13:15     조회 : 565    

아논님 안녕하세요.
저는 22 ~ 25일 (오키드 리조트 3박) 가족 여행을 했던 산부초(손정아)라고 합니다.

 

항공사에 근무하는 신랑님 회사의 탁월한 복지정책으로 항공권 Free ticket을 이용한 가족여행이었는데 여기에 큰 문제는 booking 이 되지 않는다는 ...  치명적인 약점이 ...그 동안 양심적으로 살아온 덕분인지...ㅎㅎㅎ 돌아오는 편은 Business class로 upgrade 되는 행운까지 누리면서...너무 행복한 여행 마무리와 함께 한국으로 무사 복귀를 했습니다. 

 

 사진과 함께 후기를 올려야 하나 언제가 될 지 모르는 본인에 대한 믿음으로 ^^ 우선 감사한 마음 충만할 때 후딱 글 올려 봅니다...... 벌써 며칠이 지났네요.

 

어쨌거나 여행가기 이틀전 폭풍 인터넷 서핑을 통해 알게 된 반넉의 도움으로 호텔예약 & 픽업(핸드폰 렌탈), 피피섬 스노쿨링, 반일 투어&공항 sending 까지 큰 어려움 없는 자유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공항 도착 시간에 맞추어 와 준 픽업차량의 운전자 분을 통해 핸펀을 받기로 했는데 정신없이 짐 싣고 올라타고 보니 어라~ 그냥 호텔 바우처만 주셨네요(아!! 요점 정리 된 한글판 Guide는 감동입니다.)...공항을 벗어날때 까지 잠시 고민....흠.....이때 부터 화려한^^ 엄마의 수준급 Body language와 영어 실력을 아이들 앞에서 하게 되었네요...결국 늦은시간 아논한테 연락을 하여 전달 받았구요...ㅎㅎㅎㅎ

 

 리조트에 도착하니...헉...아이들의 뭐야~~하는 실망의 한탄 소리....객실이 생각했던 것 보다 별로~~~ 욕실은 샤워기 부터...가득 물 고인 냉장고까지..객실 상태보다 리조트 내 수영장 시설 이용에 대한 호평이 많더니만....그래도..애들 앞에서 티내지 않으려고 애썼다...우띠...

 

 첫날은 리조트 내 휴식과 까론 비치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로 했기 때문에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우왕...어제의 실망한 마음은 싹....리조트 내의 먹거리 준비에 마음을 풀었습니다.... 행복한 하루...저녁은 가까운 라마이 레스토랑에서 해산물과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똠양꿍....똠양꿍..이거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둘째날...피피섬 스노쿨링...
분명 구명조끼와 물안경은 포함되어 있다고 했는데 둘째 아이를 보더니..작은 싸이즈는 없다고 필요하면 구내 매장에서 사라고 하더라구요...에잇...미리 inform 있었다면 챙겨왔을텐데....그리구 오리발...분명 100BT 라고 했는데 다시 보니..부두에서는 100BT 섬내에서는 200BT ...그럼..미리내 리조트는 섬인가? 200BT라고 하시네요...그런데 다른 팀원들은 아무 말도 않 하네....싶어 참았습니다.  이 부분은 좀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가이드분들의 독특한 억양으로 두 번씩 외쳐 주시는 센스^^  에브리보디 에브리보디 나이스 미츠 유 나이스 미츠 유~  한국에 와서도 식구들이 이 억양으로 이야기 하면서 또 한 번 즐거웠네요....

 

우리 팀의 가이드였던 조커 이름을 딴 조커~~~팀.. 돌아 오는 마지막 섬에선 다 함께 외쳤죠...조커~~팀 조커팀~~~

 

아..스노쿨링 할 때 물이 어찌나 짜던지...깊이 잠영하기 어려우니.. 수영을 하실 줄 아는 분들은 그냥...오리발 않 빌려도 될 것 같고..일반 물안경이 좋을 듯 합니다. 

 

저녁엔 근처 거리 쇼핑과 맛사지 싫어하는 신랑을 반 협박하여 애들이랑 Foot 맛사지 하는 동안 전 타이 맛사지....첫날 안 한게 어찌나 후회 되던지...

아 벌써 내일이면 마지막 날이네요.

 

 

셋째날...아이들이 리조트내에서 좀 더 머물길 원하여 late check-out을 원했으나 예약이 되어 있어서 부랴 부랴 12시 check-out을 해야 했네요.

 

아~ 이때 부터 반넉의 아논님의 실력을 실감하면서...갑작스레 요청드린 반일 투어에도 ok .. 1시에 차량이 가능하다는 말씀이 어찌나 감사하던지..알차게..한 시간 스포츠 마사지 받아 주시고..ㅋㅋ

 

 까론비치, 뷰 포인트, 프롬텝, 쏨짓 국수집과 왓찰롱...마지막 로터스까지..아 반일 투어 하지 않았다면 큰 후회 했을 뻔 했습니다.

 

각 장소에서 얼마를 머무를 수 있는지 가이드에게 사전 inform을 받고 다녀서 서로 기다리는 일 없이 기분좋게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철저한 준비를 하지 못했으므로 어느 정도의 불편함에 대한 감수 할 각오와  괜찮을 꺼야~ 잘 될꺼야~~ 하는 넉넉한 마음의 여유로 즐겁고 행복한 가족여행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원래 아논님께 드리려고 가지고 갔던 소주팩도  late check-out 불발로 인해 부랴부랴..짐싸다 다시 한국으로 가지고 왔네요. -.-  

 

 

** 푸켓 공항의 안전요원들은 공항 소속인지 모르겠으나 업무준수와 고객친절이라고 하는 부분과는 많이 멀어 보였습니다. ...장기적으로 푸켓의 관광산업을 위해서라도 고객들을 처음 대면하는 공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마인드 개선은 반드시..반드시...필요 해 보였습니다.


아논   12-02-29 13:30
안녕하세요?
즐거운 가족 여행 이야기에 웃음이 감도는 것을 보면 세아이의 아빠이긴 하나 보네요.
이번에 푸켓은 방학이라 집사람과 큰 딸아이는 벌써 한국에 가 있구요.전 둘째와 셋째랑 9일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들어갈 예정이네요.
큰 아이는 중학교 1학년으로,둘째는 초등 5학년,막내는 초등 1학년에 참관 수업을 2달 정도 하고 5월 중순 현지학교 개학에 맞추어 돌아올거 같구요.
물론 저는 현지 사무실을 오래 비울 수 없는 지라 친척이랑 시골집 방문등으로 열흘 전후로 머물다 돌아올거 같구요.

급하게 준비했지만,더군다가 3박 5일로 짧은 일정이였지만 그렇게 온 가족이 함께 공유할 추억이 생겼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지요.

늘 건강하시고요.다음에 또 무료 티켓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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