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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피섬 한가운데서 갑자기 맞은모친상
  글쓴이 : 춘추     날짜 : 12-04-23 16:01     조회 : 949    

우선 시골집사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좀 늦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어머니의 상을 갑자기 맞아 어쩔줄 모를때 최선을 다해 항공편을 마련해 주시고 자주 번거롭게 전화를 드려도 친절히 대해 주어 감사한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다시 푸켓을 찾을 기회가 있으면 그땐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4박 6일 푸켓자유여행,

 

우리 3가족은 3월 바쁜일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갖고자 푸켓으로 출발 하기로 하였다.

시골집을 통해 호텔을 잡고 항공은 어른 2명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아이1명은 일반항공으로  푸켓에 도착하여 공항 픽업으로 호텔에 도착하였다.

 

도착후 이틀째는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놀고 시골집에 전화해서 3일째는 팡아만 투어와 4일째 피피섬 한가운데 도착하여 스노클링으로 신나게 놀고 있을때 오빠로 부터 어머니의 부고를 연락받았다.

 

그때시간이 12시쯤, 육지로 나갈 배편을 알아보고(아빠의 콩글리시로) 아시아나에 항공편을 알아보니 일요일 출발이라 만석으로 1등석 한석만이 남았다고 한다. 최후엔 나만 나오기로 생각하고 혹시나 해서 시골집 사장님께 항공편을 알아봐 달라고 했는데 기다려보라신다.

 

잠시후 가능한 좌석이 있다고 하신다.

그것도 아시아나로 마일리지 그대로 이용 가능한 상태로 가능하다고 하시니 사장님이 갑자기 전지전능한 신처럼 그땐 여겨졌다.

 

고객에 무한 서비스로 응대해 주시는 사장님의 서비스에 감동 또 감동을 느낀다. 

급히 수소문한 배는 1,000달러가 소요되나 그 도착 시간은 우리가 이용한 스피드 보트 도착시간인 5시쯤이라 하여 어쩔 수 없이 일정을 그냥 다 마치고 돌아와 호텔에서 식사후 체크아웃하고 공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여 무사히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었다.

 

사장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되길 멀리서 기도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아논   12-04-23 17:00
안녕하세요?
먼저 고인이 되신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님이라면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 할 수 있겠지요.그런 분을 그것도 해외 여행중에 얼마나 놀라고 당황하고 경황이 없으셨겠는지요.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주셨을 때 그 전화를 받은 저도 잠시 멍했었는데요.당황하시는 분들에게 같이 당황하면 안되겠기에 우선 침착하게 항공권부터 알아보자고 말씀드렸구요.어차피 비싼 비용을 주고 나오더라도 당장 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힘들지만 그냥 기본 일정을 마치고 나오시라 말씀을 드렸네요.

푸켓에는  아시아나 사무실은 없는데다 방콕은 휴일이라 연락이 되지 않았구요.급히 한국 콜센터로 연락해보았으나 좌석은 없다는 답변받았구요.타이항공 푸켓-인천 구간은 좌석은 있었지만 비지니스석으로 가격이 어마 어마하더군요.

그래서 휴일임에도 급한 일로 아시아나 현지 지점장님께 연락하여 혹 시스템에 업데이트되지 않은 취소나 일자 변경되신 분들이 있는지 확인을 부탁드렸구요.지점장님께서 다행히 먼저 나가신 분들의 좌석을 아직 예약 시스템상에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면 좌석을 해 주겠다 약속해주셨지요.

무사히 비행기 탑승하신다는 전화받고 저도 지점장님께 바로 전화드려서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근데 생각지도 못하게 직원편에 돈을 봉투에 담아 전달해주셨더군요.
그런것을 받을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그래도 해외에서 이런 저런 도움이 감사한다는 가족분들의 마음이라 생각하고 받아 넣었습니다.

여행중에는 사실 다양한 일들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믿고 끝까지 침착하게 행동해주신 가족분들 고생하셨구요.

춘추님 가족분들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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