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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푸켓-호텔
  글쓴이 : 깍꿍     날짜 : 12-05-06 15:58     조회 : 917    

2박은 밀레니엄빠통. 4박은 카오락의 르메르디안.

 

호텔은 르메르디안이 객실컨디션. 뷰. 서비스마인드 . 수영장. 바다..

밀레니엄이 주변의 시설이 많다는 것을 제외하곤 모든것이 르메르디안이 만족스러웠다.

 

1.밀레니엄

 체크인 할때부터 여직원이 인상을 있는대로 구기더니..

객실은 오래된 여관에서나 맡을수 있는 향을 풍기고

웰컴드링크도 안주길래 담날 아침 프론트의 비교적 착한 인상의 다른 여직원에게

여긴 웰컴드링크 없냐고 하니 그때야 쿠폰을 챙겨주었고.

룸 청소를 하러온 아줌니도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많이 굴러다니니 신경써달라했으나

빗자루로 내 얼굴에 볼터치하듯이 사뿐히 쓸고 갔을뿐,,

욕조의 곰팡이는 어쩔것이요,,

그래도 위안이 되었던건..

정실론이 붙어있고 방라로드도 걍 길만 건너면 연결되어있다는것

방라로드만 지나면 바로 비치.. 빠통비치 색깔이야 이미 광안리 바다색보다도 구리다는걸 알기에 낮에는 아예 가보지도 않았지만..밤에는 색깔도 안보이고 여행자의 자유로운 분위기로 나까지 자유로워지는 느낌이었다.

 

 

2.아마리코랄

여긴 이번 숙소는 아니었다. 가격이 만만찮아서..

 3년전 4월19일 우리부부의 신행첫날밤 호텔^^

4월 20일 점심.. 우리부부는 라그리따가 유명한지 안유명한지 그런것도 모르고 호텔이 언덕배기에 있으니까 나가기가 힘들어서 그냥 밥먹었던.. 그런데 경치가 너무좋고 음식이 맛있었던 기억과 서방님 없이 혼자 결혼기념일에 푸켓을 온게 미안하기도 하고해서 그리운 마음에 라그리따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3년이 지난 4월 20일 방문했다.

 

노후해서 그때보단 안좋겠지했던 염려는 한방에 싹!!!

난 정말 푸켓스러운 느낌의 이곳이 좋아.

엄마는 원더풀을 연발하시며.. 왜 이곳을 숙소로 잡지않았냐고 화를..ㅋㅋ

친절한 미소에 더 아름다워진 경치 변함없는 음식맛. 그리고 아마리의 자랑이라는 제티

와 그곳에 이르는 산책로의 사랑스러움.. 극찬극찬

다음에 오면 꼭 여기서 잘테야!!

맘 먹으며 안녕..

 

 

3.르메르디안 카오락

밀레니엄은 빠통에서의 밤과 편리를 위해 선택했다면

르메르디안 카오락은 시밀란투어, 카오속국립공원투어와 호텔에서의 휴식, 어른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선택했다.

결과는 대만족!!

카오속투어는 조카가 아파서 가지못했지만..ㅠㅠ

로비건물을 중심을로 스파풀객실과 패밀리풀 객실이 날개를 휜 형태로 되어있고

비치앞에 비치프론트 풀빌라가 쭈욱~~

그뒤에 패밀리 풀쪽으로 그냥 풀빌라가 스파풀쪽으로는 라군빌라가 있다.

라군빌라와 풀빌라가 욕심났지만 풀북이라 디럭스풀뷰로 ..

비치프론트풀빌라는 비치가보인다는거 외엔 풀빌라보단 욕심이 안났음.. 비치에서 개인풀이 훤히 보이니까. 근데 풀빌라는 바다는 안보여도 담이둘러져있음  난 신행도 아닌데 왜 이런걸 신경쓰는진 모르지만..ㅋㅋ

 

객실을 3층으로 받고 서양인 리셉직원이 방에 데려다 주었다.

 잘생기고 친절..오호호

우리방에선 풀이 잘 보였지만.. 모기님의 행패가 두려워 빨래널때 빼곤 안나갔다.

 

아마리에서는 바다가 보였는데.. 여긴 씨뷰룸이 없으니 풀뷰라도 욕심냈건만.. 내겐 의미없는일..풀장이 덩어리로 치면 4개! 우리방앞의 패밀리풀 비치쪽으로 가다보면 키즈클럽앞의 미끄럼틀(재밌게 탔음..짧은길이지만2개-시합가능/ㅋㅋ)있는 풀 그리고 비치앞의 풀 스파풀.. 스파풀을 제외하곤 수로로 연결되어있다. 우린 미끄럼틀있는 풀이랑 비치앞의 풀에서만 놀았는데.. 네모난 모양땜에 무시했던 스파풀이 생각보다 운치있었다. 재방문이면 스파풀을 낀 객실을 요구할꺼다.

객실에선 나쁜냄새가 전혀나지 않았고.

바닥이 나무인데 굉장히 반들반들한게 깨끗하게 정리했다는 느낌에 기분이 좋았다.

 

욕실도 욕조따로 샤워부스따로인데 샤워기도 해바라기랑 걍 샤워기 두개라 몹시 편했다. 부스문도 안밖으로 다 열려 좋았고.

다만 변기통이 깨끗하지만 오래된 사양..욕실에 어울리지 않았지만 내가 변기만 탈건 아니니까..패스

미니바 당연히 유료지만 네슬레 생수는 마구잡이로 갖다주고 비치된 우유는 무료다.

 

아이들에게 태국우유를 주는게 첨엔 쫌 걸렸지만 태국애기들은 다 먹고크겠거니 하면서 내가 맛보고 주기로 했는데 우리나라 우유보다 훠어얼씬 맛있었다. 고소하고 진하고..계속 리필에 나중엔 간이 커져서 다른방 청소중인 직원 불러내서 우유달라하고 여섯개씩 얻어왔다. 지금 울집 냉장고에 2개가 있는데 엄청아껴먹는 중..

 

호텔주변엔 아무것도 없다는 내용의 블로그를 많이봐서 그냥 호텔내에서 모든걸 해결하겠다 생각하고 예약했는데 가서 탐방을 해보니 비치보고 오른쪽 해안길로 가니 로컬 비치마사지점 1개(맥주팔고있음. 여기서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는 외국인 많음) 좀 더 걸어가니 다른 호텔 있는데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다. 로컬마사지에서 아로마1+타이1 받았는데 2명의 마사지사만 있고 그중 젊은 여자분이 서울 반얀트리에서 일했다고 하여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2시간에 600바트 . 실력은 푸켓에서 받았던 것만 못했고 매트에서 쿰쿰한 향이 났지만 수영복을 입고 바닷가의 평상에 엎드려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받는 마사지는 너무너무.. 말로 표현이 안되네. 진정 남편한테 미안해지는 순간이었다.

 

이번엔 비치왼쪽길..

해변을 따라 한 5분 걸으면 로컬레스토랑(야외좌석만있음)있고 이곳에서도 마사지를 운영중이다.

오른쪽 마사지샵보다 시설??이 안좋아 이용안함

여기선 아이스커피 한잔만..30바트

저녁에는 등을달아 불을 밝히고 식사도 하는것 같아보였고 바다의 경치는 여기서 보는게 제일 아름다웠다.

비치쪽엔 이 시설들이 다여서 호텔런더리는 너무 비싸서(울나라 세탁소수준인데 면티를 맡길순 없으니까) 여행가서 손빨래하는 설움을 감당했으나 체크아웃하고 나올때보니 호텔 정문 도로변에 런더리가 있었따.ㅠㅠ

 

역시 아는게 힘!!

식사는 모두 호텔에서 먹었는데

점심때는 비치에있는 레스토랑을 이용했다.

첫날은 몰라서 못먹었는데 둘째날부턴 키즈메뉴가 100바트인데 시키자 싶어 주문했는데 어른식사하면 무료라고했다. 아직어려도 제것있으니 얼마나 좋아하던지..

 

1일 1인 1잔의 음료무료라서 식사하면서 칵테일이나 맥주 콜라등을 시켰다. 다른곳에서도 이용가능~~

저녁은 1.룸서비스 2. 일식&한식 레스토랑 3. 조식당에서하는 석식부페 4. 비치바에서 씨푸드부페 이용했다.

1.맛 없었고 (단품이 있었지만 세트1200바트 시킴)

2. 디너쿠폰으로 무료

 

여기서 시골집에서 프로모션 주신 디너쿠폰을 이용했는데..가루난 김치와 정체불명의 고기 . 엄청느려서 먼저먹은게 모두 소화된듯 계속배고픈 서빙 식사가 끝난후 물이랑 같이 마시라고 주는건지 뒤늦은 와인의 출현에 성질이 나려는 찰나 서양인 직원이 와서 1세트를 더 서비스 하겠다고 하여 조용히 먹고 사라졌다. 역시 한식은 한국에서 외국에선 외국음식을 먹어야한다고 ..프로모션 쿠폰은 다른 식당에서도 이용가능하다.나는 신행때 서비스준걸 모두 아낀다고 못써먹고 그냥 온 뼈아픈 기억으로 빨리쓴다고..ㅠㅠ

 

3. 1인-1100바트

그냥 어디서나 보는 호텔석식부페

 밴드가 있어서 분위기는 좋아보여 엄마가 원하셔서 먹었던..

그런데 여기서 제공하는 고기볶음??즉석에서 해주는데 어마어마하게 맛있었다.

밴드 중간 간간히 전통춤같은걸 보여주는데 우리가 와서 그런지 부채춤을 해주었다.

날라리 부채춤..ㅜㅜ

그걸 보며 전통춤을 배우고 좋아하는 나로써는 외국인이 우리의 아름다운 춤을 외곡해보면 어쩌나 염려했다.

 

 

4. 1인-1500바트

제일 좋았다.

음식맛도좋고 분위기도 좋고. 그러나 엄청난 모기의 공격을 받아야만했다.

국산 모기기피제를 반통이나썻고, 유모차에는 모기기피스티커를, 아이들의 팔에는 모기기피 팔찌를, 그리고 현지의 모기향과 뿌리는 모기약도 썻건만 우리딸은 뽀로로밴드를 20개가까이 붙여야만했다.

식사중에 불쇼를 해줬는데 정말 볼만했다.

조식은 깔끔하고 매일 미세하게 변화가 있다.

좋았다. 8시30분~10시까지 아기코끼리 돌아다니고..근데 야외좌석이 더워서 담부턴 코끼리는 포기.

호텔내에는 유명하고 비싼 르스파가 있는데

우린 간이 작아서 못갔지만 엄마는 혼자 다녀오셨는데 좋았다고 하신다.

 

호텔이니 비쌀거라 생각했지만 석식부페를 제외하곤 1만원내외의 음식가격임으로

한국에서 일반식당 가는거라 생각하고 먹었다.

 

 

동양인은 우리뿐이었다.

그래서 뭘해도 좀 튀는 느낌..


아논   12-05-07 08:20
실제 투숙하신 밀레니엄과 르메르디안 카오락에 더하여 전에 묵으셨던 아마리에 대한 평가도 보기 좋으네요.아마리가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 단장 후 한국 여행객들이 잘 찾지 않아서인지 비수기에도 프로모션이 거의 나오질 않고 있네요.
현지에서 전화 통화할 적에도 아마리 너무 좋다는 아마리 칭찬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투숙하신 호텔들에 대한 요목 조목 설명은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특히 앞으로 찾는 분들이 점차 늘고 있는 카오락과 대표적인 호텔중 르메르디안에 대한 설명은 앞으로 여행 주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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