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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과 함께 ...출발
  글쓴이 : 김경순     날짜 : 03-08-19 14:47     조회 : 663    

8월13일 저녁8시15분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다.
엄마, 아버지 들뜬 기분이다.. 준비도 나보다 더 꼼꼼히 하셨다. 알려준적도 없는데. 보조가방에 샌들에 모자에..  띠용~~~@.@
나는 걱정이다. 휴~~
창가가 내 좌석이다. 좋다. 흐흐...
좀있으니까 왠 아주머니가 자리 바꿔달래서 꼬맹이랑 같이 앉게 됏다.
근데 이 머시마 조금 이상하다.
자꾸 쳐다보면서 실실 쪼갠다.. ~~~누나. 누나.. 이러면서
짜식이 날 언제봤다고..
경상도 사투리만 듣다가 서울말 듣고있으려니.. 온몸이 간지럽다.
아우 ~~죽갔다.. 꼬맹이가 눈높이를 풀고있다.. 징한거~~
여행가는 뱅기안에서도 공부하냐??물었더니.
안그러면 살아남기 힘들다나?  무써버.. 쬐그만것이.. 인제 초등하고 1학년 같은데... 초등학교 6학년이란다. 13살. 보이는건 꼬맹인데 말하는건 애늙은이다.
벌써 대학이 어쩌구 직업이 어쩌구..내 직업에 만족하냐느니. 시험을 못치면 선생님이 포기를 한다나 어쩐다나 ..불쌍한것 ..어쩌다가 내 조카는 놀기바뿐데..
음~~역시나.. 강남꼬맹ㅇ이다. .. 
어쩐지 꼬맹이가 쪼금 이상했다..  강남 부자들이 살지만 좋은동네는 아닌듯.
꼬맹이때문에 잠도 못잤다.. -_-; 졸리다.
푸켓공항에 도착.
12시 40분쯤인데 입국심사하고 짐찾고 1시 20분쯤에 나왔다..
픽업나온 아저씨 내가 손을 흔드니 씩~웃는다.. 나도 웃었다.
머리꼬랑지가 길쭉하다..
아저씨는 웃이란다.. 네네.. 하는데 한국 존대말은 언제배웠는지.
한국말 잘한다.. 아논아저씨랑 통화.. 웃아저씨 생긴거만 그렇지 좋은사람이란다.  솔직히 아저씨 조금 크고 까매서 무섭게도 보인다.
아카리 코랄 숙소도착.. 밤이라 그런지 잘 모르겠다.
계단을 내려가고 내려가고 1층 우리방이다.
어~~~근데 쫌 이상하다. 건물외관은 디따 좋은데 방안은 별ㄹ로다..
오래됐다더니.. -_- 그런가부다.. 부모님방은 티비도 안나온다. 내방은 실내화도 없다. 윽~~우짜면 좋나...
호텔이라고 엄청시리 기대했는데 엄마, 아버지 실망하는 기색이 보인다.
내맘이 쪼금 슬프다.
우선은 자야겠다.. 피곤타.. 


아논   03-08-19 23:11
와우!!~~벌써 후기를 올리시다니요^^
여행의 피로는 다 푸리셨는지 모르겠군요.
어쩌다보니 머나먼 이국땅에서 고향 사람을 만났는데..반가웠어요~ㅇ..
김경순   03-08-20 17:22
  저두 반가웠습니다. 상주사람을 만날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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