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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라면...언젠가는...
  글쓴이 : 아논     날짜 : 04-03-21 00:35     조회 : 511    
시골집 여행사가 오픈을 하여 여행객들의 여행을 도와준지도..어느덧 8개월..

아무리 관광을 전공하고 한국여행사와 한국에서의  가이드 그리고 여행사 인

솔자를 그쳐 현지 가이드,여행사 관리자를 그친 다음 자유 여행 시장에 뛰어들

었지만 나름대로의 시행착오를 많이 겪은 것이 사실임니다..

제 마음,제 열정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손님들이 안타까울 때도 있었슴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옴니다..

제 마음을 알리기 위하여 여행사를 오픈을 하고 정말 열심히 한것은 아닌데..

저는 제 마음을 몰라주는 손님이 미웠던 것임니다...

제 스스로가 여행이란 정답이 없다..각자에게 맞는 각자가 원하는 일정을 계획

하고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해왔건만..때때로 나아니면

안돼..내가 최고야라는 잘못된 자부심과 헛된 망상에 빠져있을 때도 있었던거

같슴니다...

정말 우스운 일이지요..^*^

하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이 있슴니다..

그저 열심히 살자...열심히 하자...외국에서 이쁜 두 딸들이 아빠 엄마를 자랑

스럽게는 아니더라도 결코 부끄럽게 생각하게 하지는 말자라는 생각으로 모

든 일들에 뜻뜻하고 당당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왔슴니다..

많은 분들께서 여행을 다녀가셨고 또한 많은분들께서 게시판을 통해 저와 많

은 인연을 맺었슴니다...

한분 한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저에게는 모두 소중한 한분의 손님이였으

며 또한 여행을 통하여 좋은 관계를 맺은분들도 많슴니다...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림니다...

저의 하루는 보통 7시에 시작이 됨니다...

일어나 샤워를 마치고 컴퓨터를 우선 켜놓는게 제 첫일이지요...

그리고 식사를 마친 큰아이 나경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꽃가게

에 들려 부처님께 공양할 꽃 두송이와 바나나나 귤을 삼니다...

집에 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부처님께 사온 것을 공양하고 향을 피워 기원

을 하는 것임니다..(사실 저는 기독교 신자임니다..아마 지옥에 갈 것 같아요)

"오늘도 하루가 시작이 되었슴니다...저를 비롯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직원들.

그리고 시골집을 통하여 여행을 하시는 모든분들이 건강하게 행복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내가 우선이 아니라 우

리가 우선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무엇보다도 그럴수 있는 마음의 여유

를 가질 수 있게 해주십시요..."..늘 내가 우선이지만..우리라는 이름..나아가

모두의 건강과 행복..그리고 좋은 여행을 위한 그런 작은 염원임니다..그리고

나서 식사를 마치면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는 것임니

다...

가끔은 볼일차 밖에도 나가고 손님도 만나지만 거의 모든 시간은 컴퓨터 앞에

서 이루어짐니다...

가끔 저의 답변이 메신져 수준이라는 칭찬아닌 칭찬을 듣슴니다...

그만큼 빨리 답변이 올라온다는 얘기이기도 하겠고..그만큼 할일이 없다(?)는

얘기도 될라나요?하하하...

그런 하루가 마무리되는 시간은 보통 현지 시간으로 밤12시에서 1시임니다..물

론 규칙적이진 않슴니다...

제가 자유 여행 시장에 뛰어들면서 얻은것도 많은 반면  잃은 것도 많슴니다..

특히 제 개인 시간을 잃었으며...오랫동안 사겨온 많은 지인들을 잃었슴니다..

가끔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 너무 안스러울 때도 있슴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나아지겠지요..

여러분들께 제공하는 정보의 양도..서비스도..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도 많이 나

아지겠지요....

아논이 참 행복해 할때가 있슴니다.

하나는 바쁜 시간중 간만에 한가함을 틈타 집사람과 아이들과 사우나가 딸린

수영장에 가서 놀때임니다..그렇게 좋을수가 없슴니다..아무래도 전 노는 것

이 좋은가 봄니다...

또 하나는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간 분들께서 짧던 길던 감사의 글을 전하는

글을 읽을 때임니다...저희 직원들도 참 좋아함니다...자신이 모셨던 분이 한국

에 가서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거나 후기란등을 보여

주면 뿌듯해 하고 좋아하지요...

이제 아논은 이런데서 작지만 행복을 느낌니다..그만큼 저의 생활은 이제 예전

의 패키지를 담당했던 시절이 아니라 자유 여행쪽으로 완전하게 그리고 성공

적으로 변모했다는 뜻이겠지요..

오늘 어느정도 인스팩션을 마치고 또 내일부터 손님들을 맞게 됨니다..

또 바빠지겠지요...

저희들에겐 많은 여행객들이 오시지만 실제 여행객 한분 한분은 오랜시간을

준비한 여행임니다..결코 하나의 실수도 용납이 되지 않겠슴니다..한번의 실수

로 여행을 망칠 수 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도 있을것임니다...언제던지 부족한 부

분..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글을 주시기 바람니다..모든분들이 볼 수 있는 게시

판도 좋겠고 뭐하시면 제 개인 멜로 주셔도 좋슴니다..

늘 시골집을 이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를 드리며 늘 푸켓 여행의 좋은 동반자가 되어 드릴 것을 약속드림니다..

감사함니다...


최정윤   04-03-21 02:44
님글을 읽으니까 나중에 푸켓가게되면 꼭 부탁드리고싶은 충동까지 생기네요;;ㅋ 아직 놀러가기엔 남자친구 제대까지 10개월 정도나 남았지만 그래도 꼭 갑니다!! 나중에 도움 많이 주셔야 해요~
 넘우 많이 물어 본다고 귀찮아 하지 마시구요^^ 타지에서 힘 드실텐데 그래도 힘 내시구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알차게 보내세요^^ 남자친구 제대하면 꼭 간다는 주셔야 해요~ 넘우 많이 물어 본다고 귀찮아 하지 마시구요^^ 타지에서 힘 드실텐데 그래도 힘 내시구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알차게 보내세요^^ 남자친구 제대하면 꼭 간다는
아논   04-03-21 03:19
  시골집 문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슴니다..누구나 도움을 필요로 하시면 할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도움을 드림니다..제대기념 여행이라...푸켓과 시골집은 두분을 기다릴것임니다..
skydoc   04-03-25 16:27
  아논님..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네요.. 지금처럼 늘 좋은 모습 계속 뵙길 기원하며 아논님 가정위에 주님의 축복이 임하길 짧게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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