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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 푸켓여행을 위한 분들을 위한 ..
  글쓴이 : 나나맨     날짜 : 14-06-11 14:46     조회 : 1534    
   푸켓여행후기.hwp (32.0K), Down : 34, 2014-06-11 14:46:57

재미있고 힘들었던 여행이었습니다.

한번쯤은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안녕하세요. 푸켓에 다녀온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넘었네요.

무더위와 모기로 인한 고생도 했지만 다시금 많이 그리워집니다.

혹 자유여행으로 방문하실 분들게 도움이 될까싶어 후기를 남깁니다.

 

간단히 저의 여행일정은 5월24일 오전8:30 인천출발, 5월31일 오후10:30분

푸켓출발(타이항공), 숙박은 5월24일-5월27일(3박4일) 빠통 홀리데이인호텔,

5월27일-5월31일(4박5일) 카론비치 힐튼아카디아호텔이었습니다.

인원은 부부와 초등5학년 남학생 1명..

홀리데이인은 기본방, 힐튼아카디아는 주니어스윗룸 씨뷰(19층) 이었습니다

 

먼저 타이항공 : 타이국적기답게 편안하게 타고 다녀왔습니다. 식사는 아시아나나

대한항공보다 더 낳은 것 같더군요. 영화도 보고 6시간이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호텔

1. 홀리데이인 호텔 : 가기전에 무척이나 친절한 호텔이라 설명을 듣고 갔는데 황당...

체크인때부터 나올때까지 최악의 호텔이었습니다. 첫날 ‘시골집’의 바우처를 제시

하는데 아이들을 위한 방이 있다며 일 900바트라고 권유해서 괜찮다고 하였는데

얼굴을 찌푸리고, 날자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하여 예약된 날이 화요일까지가 맞냐고

물으니 짜증이 가득한 얼굴표정을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정확한 영어발음은 안되지만

이런 황당한 경우..) 아뭏튼 괌, 사이판, 세부, 보라카이, 코나키나발루외 기타 다수의

휴양지 호텔을 이용해 보았지만 이런 불친절한 호텔리어는 처음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친절하다고 했을까요. 방은 슈페리어 기본방으로 그럭저럭 사용할만했습니다.

하나 좋은점은 방에서 와이파이가 가능합니다.(id와 pw를 주더군요)

수영장:부사콘윙 옆에있는 수영장이 좋습니다. 나머지 수용장은 좀 작더군요.

그래도 수영장 하나만 괜찮으면 되니 만족합니다.

참, 저는 방을 3층 배정받았는데, 모기로 인해 창문을 전혀 열지 못했습니다.

아마 전체적으로 창문을 열지는 못할 듯 보입니다.

 

2. 빠통시내:호텔 바로 나가면 식당과 맛사지집, 바등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리 크지는 않다고 보면 되고요. 정실론까지 한바퀴도는데 2-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버거킹,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굶을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단 하나 맛사지집 외에는 현지식당에 거의 에어컨이 없어요. 모기도 많아 물리고

땀은 나고 휴양지에서의 편안한 식사를 바란다면 현지식당에서는 어렵습니다.

(위의 더위와 모기를 즐기시면 괜찮겠죠.)

아, 그러고 홀리데이인안에는 밥먹을곳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요. 버팔로스테이크집

정도요.(요기는 에어컨시설 되어 있어요. 저는 먹지 않아 패스. 사람은 꽤 있습니다)

 

3. 빠통 해변 : 파도가 거의 저의 키수준입니다. 수영은 아주 잘하지 않는이상 불가능

바람이 많이불어 서양사람들이 바람을 이용한 놀이를 많이 하더군요.

여기는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아 해변 잠깐 걷고 패스했습니다. (너무 더워요)

 

4. 힐튼아카디아 호텔 : 가기전에 엄청큰호텔이라고 들었는데,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지

막상 가니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큰 편이예요. 홀리데이인호텔의 큰 수영장

이상의 수영장을 4개이상 갖고 정원도 있고, 호수도 있으니까요.

객실은 돈을 보태서 주니어스윗룸으로 했습니다.(씨뷰) 일반룸에 더블침대정도의 면적이

추가로 있더군요. 추가된 면적이 창가에 있고 시원한 이불??이 깔려 있습니다. 여기에

누우면 바다가 보였죠. 그리고, 베란다고 큰 편입니다. 부부둘이 소파에 누워도 남을정도

돈을 들여 갈만한 방입니다. 그런데, 해변은 창가쪽에서만 보여요. 전체적으로 다 보이는

방은 한층당 1개 스위트룸이 있더군요(주니어스윗룸 2개 붙인것이라 보면되요.)

룸이 19층이다보니 창문을 활짝 열어두어도 모기등이 들어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탁트인 전망에 바다도 보이고 조금의 비용을 들이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5.카론시내 : 빠통과 비교하면 도심에서 시골에 갔다고 보시면 되요. 저는 첫날 호텔

후문으로 나가(해변도로) 카론써클을 돌아 정문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기진맥진

됩니다.(한 3시간정도 걸을 것 같아요) 더위에 혹 가실분은 정말 하지 마세요.

그리고, 카론써클 가실 때 꼭 툭툭이나 택시타고 가세요(200바트 약 7천원)

더워서 정말 지칩니다. 호텔근처 식사나 맛사지 할곳은 ‘루앙포추안로드’와

‘아루나까론’ 골목정도입니다. (이곳도 현지식 위주입니다._

식당 한군데만 ‘루앙포추앙로드’에 ‘반사일룸’이란 식당은 실내에어컨이 있어요.

음식도 나름 괜찮은 편, 나머지 식당은 없다고 보시면 되요.

 

6. 카론 해변 : 역시나 파도가 높습니다. 그래도 모래가 고운 편이라 해변을

걷기에는 좋아요. 바닷물에 몸을 적시어 보았는데, 역시나 30분이상 놀지 못합니다.

파도 너무 높고 너무 세요...

 

 

7. 투어 : 저는 팡야만육로투어와 피피섬(안다만페리호) 투어를 했습니다.

팡야만 육로투어 : 버스 너무 많이 탑니다. 픽업하느라 돌고 큰버스타고 한참가요.

그러고, 롱테일보트타고 들어가서 팡아만에 들어가 씨카누 탑니다. 이 씨카누 참

좋더라구요. 30분정도 타는데 기이한 절벽도 보고 탁트인 전망에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그리고, 점심먹고, 제임스본드섬 보고 육지로 나옵니다. 여기까지는

좋아요. 이후에 코끼리 트레킹, 코끼리쇼, 원숭이쇼 보고 다시 이동하여 과일농장에

가서 푸켓현지식체험 및 약간의 과일을 먹습니다.

그런데 오전에 차를 많이타고나서 배도 많이 탔으니 몸이 지쳐서 이 오후일정은

체력싸움이 됩니다. 특히나 어린아이를 데리고 오는 분들은 고려하셔야 할 듯.

더위와 체력과 싸워야 하는 마지막은 조금 짜증이 나더군요.

아뭏튼 일정 다하고 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7시정도 되었습니다.

차라리 씨카누까지 타고 그냥 돌아오는 코스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피피섬(피피페리호 투어) : 역시 차 많이 탑니다. 그리고 바로 페리를 타고 피피섬으로

가서 바로 스피드보트를 타고 투어를 갑니다. 바이킹동굴보고 뱀부섬근처에서 스노쿨링

하는데, 거의 스노쿨링은 안하더군요(아마도 배를 너무 많이 타서 지쳐서 그런 듯..)

그리고 그날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물고기 종류가 많지 않아요..

(괌, 사이판, 세부, 보라카이에 비하여 보잘 것 없습니다...)

뱀부섬에 내려 해안가에서 1시간가량 놀고(여기는 파도가 거의 없더군요)

본섬 북부로 와서 점심먹고 돌아옵니다.

역시나 배와 차를 너무 많이 탑니다. 더위와 체력전 + 멀미.. 휴

 

8. 푸켓다녀와서 일주일정도 입맛을 일었습니다. 체력도 떨어지고, 더위를 먹은 듯...

다녀와서 제일 힘들었던 점을 보니 조식외의 식사를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홀리데이인과 힐튼아카디아 둘다 호텔안에 식사할만한 곳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지에서 먹을수 있는 음식은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현지식으로 보시면 되고요.

그런데, 음식점을 가기위해 10분이상만 걸어도 정말 지칩니다. 가까운 거리 외에는

꼭 차량을 이용하세요(물론 교통비는 무척 비쌉니다) 그래도 꼭 권해드립니다.

 

물론 힘든 원인중에 하나는 우리 아이가 물개랍니다. 거의 안나와요.

투어가 없는날(3-4일)은 하루에 5시간이상 물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니 체력이

딸릴수 밖에요... 수영장속은 참 좋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장 이상적인

온도였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여행시 권해드리고 싶은 것

1. 인사이드 푸켓피피 책자를 사서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후면에 있는 투어할인권(300바트) 이용하시면 책값 그대로 뽑아요.

 

2. 시골집에 휴대폰 대여하세요. (가이드 역할 등 도움 많이 됩니다)

아침일찍, 밤늦게 전화드렸는데 잘 알려주십니다. 이글을 빌어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근데 제 휴대폰 충전이 덜되어 있어 나중에는 전화기 사용 못했습니다)

 

3. 저는 항공권예약, 숙소예약후 시골집에 픽업예약하고 갔습니다.

항상 정확한 시간에 기사분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운전이 좀 험하세요.

(저는 3번 차를 탔는데 기사분들 다 험하시더군요. 멀미를 할 정도로...)

 

4. 물가 : 현지식외에는 한국의 서울물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현지식도 생선요리등은 비싼 편이에요...

 

5. 아이가 없는 부부로 영어에 능통하고 나는 밤에 노는 것을 좋아한다면 ‘홀리데이인

호텔‘이나 인근호텔을 잡아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빠통’보다는 카론이나 카타해변쪽이 좋을 것 같고요.

‘힐튼아카디아’는 호텔를 벗어나 외부시설을 즐기기에는 맞지 않고요.

꼭 ‘힐튼아카디아’에서는 사전 목적지를 정하시고 호텔후문으로 나가 툭툭이나 택시를

타고 움직이세요. (아주 가까운곳 아니면요)

그리고, 인근에 메묀픽 리조트가 있는데 여기는 카론써클 인근 상점들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 혹 간다면 여기가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 제가 여행한 경험담을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그리고, 투어등 예약 시골집에 잘 골라서 하심 좋을 듯 합니다.

시간약속등 철저하게 잘 지켜집니다.

그럼 다음에 다시 가게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논   14-06-11 16:49
안녕하세요?
첨부 화일로 정리해주신 내용을 제가 원본글에 올려두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느낀 부분 솔직하게 기재하주신 점 저희는 물론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행은 여행을 하는 시기나 당일 상황,마주치는 담당자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최고가 되기도 하구 누군가에게는 최악이 되기도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게다가 사전에 정보 취득을 하는 과정에서 이용하시는 사항에 대해 사전 느낌이나 평가를 내렸다면, 그것이 막상 반대의 느낌인 경우 실망은 더욱 커지죠.

홀리데이인이 친절하다는 느낌을 가졌는데 막상 담당자의 응대에 실망을 가지거나 힐튼이 대형 호텔이라는 점을 미리 인지했지만 막상 가보니 그렇게 대형 호텔이라 느껴지지 않은 점이 특히 그런거 같네요.

나나맨님께서 언급하셨던 기사들의 운전이 험하다는 부분에 모셨던 세명의 기사가 누군지 확인해보았네요.
세번의 차량을 이용하시는 동안 세번다 서로 다른 기사가 모셨지만 모두 시골집 소속의 직원들이였네요.한명은 10년넘게,1명은 7년 넘게,한명은 이제 입사한지 3개월된 직원들로 컴플레인이 제기된 적이 없던 직원들이였는데 안타깝네요.

늘상 직원들에겐 한국과 차량 진행 방향이나 운전석이 반대이므로 여행객들이 느낄 불안감이 기본적으로 있으므로 여행객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운전에 신경을 쓰라 하긴 하는데요.다시 한번 기사들에게 정신 교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핸드폰은 금액 충전식이구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정의 금액을 충전해드리구 나머진 현지 세븐 일레븐이나 핸드폰 가게에서 바로 바로 금액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였는데 그것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듯 하네요.

그래도 나름 만족한 여행이라 생각이 되어지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다음에 또 오시게 되면 더욱 좋은 여행으로 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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