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GIN | JOIN US | SITE MAP
Bannork Info
 
 
 
   
  안녕하세요, 너무 늦게 인사드립니다.
  글쓴이 : 박근영     날짜 : 15-04-20 23:55     조회 : 1162    

 

사장님 안녕하세요, 1월에 찾아뵈었고, 감사인사글을 남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보시다시피 내문서 폴더에 파일로 저장되어있었네요..ㅠㅠ

연이은 음주와 딸 학교생활에 정신머리 없이 살고 있나봅니다. 죄송합니다.

취한 와중에도 파일로 저장시켜 놓긴했네요..

그때 썼던 내용 붙여넣기 하는 것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ㅜㅜ)

-----------------------------------------------

 

사장님 안녕하세요.
18일간의 여행 잘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딸래미 학교, 집안일등 너무 오랜만에 한꺼번에 일들이 밀려들어서 이제야 감사 인사 드립니다.
 
시골집 역사는 좀 더 길지만, 개인적으로는 10년간 늘 그자리에서 든든하게 자리 지켜주시는 사장님과 시골집분들께, 갈수록 더 진상짓을 서슴지않음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친절하심에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푸켓에 갈때마다 느끼는 판와비치 호텔들의 여유로움, 갈때마다 느끼는 빠통비치 호텔들의 번잡함, 이번에 처음 가본 수린비치의 알참과 멋들어짐, 명성에 맞지않게 바퀴벌레 스프레이를 사야했던 아웃리거라구나, 대규모 단지라 그런지 물도 잘 안나오고 녹물도 나오고 하는 웨스트샌즈.. 겪을 당시에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돌아와보니 다 정겨운 추억들입니다.
 
소개해주신 식당의 음식도 정말 맛있었고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집사람은 먹을땐 몰랐는데 호텔로 돌아오고 난 뒤 아까 그거 생각난다고..-_-
아이랑 같이, 그것도 엄마가 간 뒤 아빠랑 둘이만 12일을 보내는지라 1층방들을 고집했었는데 원했던대로 잘 진행이 되게 도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1층을 고집하며 진상짓을 한 죄로 바퀴벌레와 모기들, 하수구 막힘등과 싸우느라 혼쭐이 났었네요..ㅠㅠ 
 
다음에 갈땐 판와에 여정의 절반 이상을 있으면서 푸켓타운으로 왔다갔다 하기로 굳게 마음 먹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나이한비치 꼭 가보고 싶은데 호텔이 맘에 안든다고 자꾸 퇴짜 맞네요..
대신 이번에 대만족한 수린비치로...
 
집사람과 일행들은 초여름에 또 계획을 잡고있고 저는 또 딸래미와 방학기간을 살짝 노리고 있습니다. 언제 가게 되던, 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리구요, 언제건 한국 들어오실때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텔 이야기---
아웃리거 라구나 바퀴벌레는 호텔 객실관리가 문제가 아니라 비치사이드 객실동 앞 수영장과 붙어 있는 식당때문인것 같더군요. 식당이 정리하고 문 닫으면 슬슬 객실 찾아서 기어들어오는듯..더군다나 1층에 탁트인 발코니 객실이니..ㅠㅠ..스프레이 사러 나가는 길에 객실매니저한테 슬쩍 얘기하니 사과는 물론, 객실을 딥클린 해주겠다고 했는데 어차피 밖에서 기어들어오는 애들이니 그냥 고맙다고만 했네요. 바퀴 빼고는 객실의 관리, 청결 상태는 아웃리거라구나가 제일 좋았었습니다. 딸아이가 2등으로 좋았다네요.(너 잘때 아빠는 식은땀 흘리며 바퀴벌레 잡고 있었다...ㅠㅠ)

 

딸아이에게 1등은 웨스트샌즈..역시 객실 옆 워터파크와 한가로운 수영장들은 아이들한테 천국인듯 합니다. 더군다나 여기에선 모기를 못봤네요..타라빠통에서 3박동안 50마리는 족히 잡은 듯 하고, 판와에서도 열방 넘게 물렸었는데..웨스트샌즈 의외였네요. 대신 저녁식사 시간 전 다들 들어가서 씻는 타임엔 물이 안나옵니다...ㅜㅜ 그러다가 녹물이 왈칵 쏟아질때도 있고..청소,관리도 살짝 부족한듯 싶었네요.. 체크인시 딸이랑 둘만 왔으니 방두개짜리 패밀리 스윗 말고 더 넓고 편한 럭셔리 원베드로 해주겠다고 해서 직접 두 방 다 보고 럭셔리 원베드에 묵었습니다. 밤마다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관광객 대비 객실 확보 때문인지, 불쌍해보이는 부녀를 위한 배려인지는 모르지만 마음에 드는 방이였네요. 집사람이 저번에 묵었던 럭셔리풀빌라도 물 사정은 그랬었다는군요..
워낙 넓고 크고 많으니...
 
----- 위 까지쓰고 저장하고 잠들었었나 봅니다.--;;
위치대비 가격 좋은 타라빠통에선 바로 옆에 붙어있는 작은 리조트의 식당이 제일 좋았던 기억 있네요..그리곤 뭐 아이와 같이 정실론, 해변, 정실론,해변..^^

올해 또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
(금목걸이 휘날리시던 분의 결혼소식을 들었습니다.엊그제 하셨다던데 다른 분에게 못들으셨다면일단 모르시는걸로 해주세요~ ^^;;)

 



 

 

 

 

 


아논   15-04-21 11:43
마지막의 금목걸이 휘날리는 분...3초 정도 누구지 생각하다가 빵 터졌습니다.
그럼 우리만 아는 걸로다가~~~

오리지널 로컬들만의 무양집 "넝싸우"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통화만 간간이 했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저도 3월 중순부터 5월중순까지 아이들이 방학이라서 10여일간 미서부 여행갔다가,한국에 들러 볼일 좀 보고 들어왔습니다.
물론 아내와 아이들은 아직 한국입니다.^^
5월초에 어린이날,어버이날이 있어서 한국에 갔다가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님뵙고 가족들 델구 푸켓으로 들어올 예정에 있습니다.^^

여행은 좋았던 싫었던 지나고나면 웃으며 되새김할 수 있는 추억이 된다지요.

늘 건강하시고요..언제고 다시뵐 수 있을때 까지 우리 화이팅 합시다~~
   

 
 
 
 
 
환율표 ( THB )
 
사실때 :
파실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