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늦은 시간에 문의하여 일요일에 가게 되었습니다.
바우처 픽업 시간이 7:30~7:45 라 되어있어 7시20분부터 숙소앞에서 기다렸습니다. 8시까지 기다리다 안오기에 반넉투어 카톡으로 알렸고, 8시20분이되어 차량이 왔습니다.
반넉사장님이 알아보시니 pnt사무실에서 픽업시간을 잘못 알려주신거라며 피어사무실에서 사과하기로했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픽업기사에게 너무 늦게 오지 않았느냐 하니 무슨소리냐 자신의 픽업 스케쥴을 보여주는데 저를 태우는 시간은 8:20~8:30으로 되어있더군요.
피어에 도착해서 담당 가이드에게 인계되어, 픽업을 한시간동안 기다렸다하니 여기서도 뭔소리냐하며 본인의 오늘 투어인원 리스트에서 또 8:20픽업을 보여주더군요. 그래 픽업기사에게 들었는데 내 바우처에는 7시30분으로 적혀있다. 라고 했는데.. 영혼없는 쏘리조차 듣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픽업 해프닝은 어떤 pnt사무직원의 실수였는데 막상 pnt에서는 진심어린 사과를 듣지 못했습니다.
이곳 반넉투어의 투어 정보란에 pnt카이섬 일정을 눌러보면 전일 투어는 픽업시간이 8시20분부터라고 적혀있더군요(제 바우처에적힌 시간은 반일투어 오전반 시간) 좀더 꼼꼼히 확인 못한 저도. 반넉투어 사장님도 살짝 잘못이 있겠지요.
총 세군데의 카이섬을 도는데
1.카이 누이옆에서 배를 정박하고 40여분간 스노클링을 하는데. 오늘은 파도도 있고 수면 조류도 있는데 그에 대한 브리핑이 없었습니다. 물속시야가 무척 안좋아서 보이는게 없었으며 거대 해파리가 많고 조류때문에 물에 들어간지 5분만에 포기결정.. 조류를 거슬러 배에 오르는데 힘들었습니다. 이 투어사는 고객의 안전에 좀더 고민해야할듯 합니다.
2.카이나이섬에 열한시넘에 오르고 12시에 식사. 1시30분에 섬을 떠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밥먹는 곳이라 설명받은 곳에 가니 작은 공간에 캠핑의자?선배드? 들이 촘촘하게 20개가량있고 한자리당 100밧을 내고 앉으라고 합니다. 팁주려고 20밧 몇장만 들고가서 돈이 없다고 하니까 서서 먹으라더군요. ㅎㅎ(공간이 어디 바닥에 앉을 공간도 없었거든요) 이섬에서는 돈이 없으면 그늘에 들어갈 수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3.카이녹섬에서는 4시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이곳도 의자에 앉으려면 1인 100밧입니다. 다행히 잘 찾아보면 나무 그늘이 있긴 합니다.
해변에 쓰레기가 많이 떠있고, 물속 시야가 안좋았네요.
카이섬을 한번도 안가봤어서 가본거였어요.
저처럼 꼭 카이섬 가보고 싶으신 분은 투어비용 이외에 1인 200밧은 필히 지참하셔야합니다.
꼭 가셔야하는거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산호섬이 더 나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