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집의 도움을 받아 피피섬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선배 여행자님들 리뷰를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정도만 하세요 ^_^:
*일정 개요: 푸켓공항 밤 도착->시골집 차량으로 올드타운의 Memory at On On hotel 이동해 1박 -> 12:20 페리로 피피섬 이동 -> 피피하바나뷰 호텔 3박 ->14:30 페리로 푸켓 복귀 ->시골집 차량 렌트해 식사/선데이마켓/판타씨 쑈/공항 이동-> 출국
* Memory at On On hotel: 리모델링을 해서 룸 컨디션은 기대 이상입니다. 호텔의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블로그등의 사진들을 미리 안보고 기대없이 갔다면 깜짝 놀랄 수준은 맞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사진들을 살펴보고 큰 기대를 갖고 가면 평범보다 약간 좋은 정도? 가성비와 위치가 뛰어난 호텔임은 분명하니 너무 공부 안하고 예약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조식은 사전 예약하면 제공되지만, 근처에 조식 가능한 식당들이 꽤 있으니,올드타운 구경 겸 산책하면서 맘에 드는 가게 골라서 들어가기를 권합니다. 저희는 Gallary cafe(30미터?)에서 식사했는데 맛,분위기 괜찮기는한데 비싸네요.
* 피피 하버뷰호텔: 풀 억세스룸에 투숙했습니다. 위치 아주 좋고 침대 좋고(딱딱한 스타일), 에어컨 좋고, 방음도 꽤 좋습니다.모기/벌레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 듯 합니다. 온수나 수압은 좋은데,,,수돗물은 안 깨끗합니다(피피섬 수돗물 악명이 높아 필터있는 샤워헤드롤 가져가 교체했는데 역시나 필터가 금새 오염됩니다), 타일 바닥인데 룸에 슬리퍼가 없습니다. TV 채널이 몇개 없어서 TV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장은 한적하고 그늘도 있어서 좋은데 깊이가 있어서 유아들/초등 저학년은 놀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 있습니다. 비치타월을 거의 제한없이 빌려줍니다(대신 룸에 제공되는 타월이 빈약). 이 점은 각종 투어 나갈때 큰 도움이 됩니다. 조식은 많이 안좋습니다. 그래도 계란 스테이션이 있어서 즉석 주문해 먹을 수는 있지만 그 외 음식수준도 별로고 종류도 적습니다. 종합적으로 피피섬을 다시 가고 톤사이베이 근처에 투숙한다면 저는 이 호텔을 다시 선택할듯합니다.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숙소들은 대충 비슷한 가격대입니다.(피피카바나, 피피 아일랜드, 피피클리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