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막내 정하가 다니는 사트리 푸켓 학교에서 주관하는 2박 3일의 스마트 캠프에 참여하는 날이다.

학교에서는 EP(English Program) 학생들을 대상으로 카오락에 있는 더 브리자 비치 리조트에서 스마트 캠프(Smart Camp)를 시행하며,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급되어 무료이다^^

이번 스마트 캠프 일정표이다~~

6:30분에 학교에서 모인다고,엄마와 가정부 “우”는 새벽부터 김밥을 쌌다.

시골에서 소풍가면 엄마가 싸주던 김밥,삶은 계란,칠성사이다가 생각나는 새벽이다^^

학교 배구 코트장에서 인원 점검중^^

버스로 고고~~

호텔 도착 체크인..

오프닝 행사 및 스캐줄 안내

안전하게,좋은 경험의 캠프를 마치고 오길 기원합니다~~

많은 외국인 거주자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사립 국제 학교를 선호하지만 유독 우리 아이들은 엄마의 주장에 따라 공립 공교에서 배우고 있다.

초등 학교는 달랏스뭇이라는 사립 학교를 졸업했고,첫째와 둘째는 푸켓 위타야라이를,막내는 사트리 푸켓을 다니는 중이다^^

국공립 학교는 우선 학비가 싸고,비자를 받는등 공무적인 일처리시 서류가 간소하고 빠르며,각종 행사 참여시 국비로 지원되는 경우가 많아서 푸켓의 경우 푸켓 위타야 라이와 사트리 푸켓이 국공립 중고등학교의 쌍두마차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잠깐 사트리 푸켓(Satree Phuket)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트리 푸켓은 1909년 4월 29일 개교를 하였으므로 올해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깡촌에서 자라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폐교를 한 나의 입장에서 보면 개교 100주년이라는 학교 역사는 참으로 어마 어마한 사실이다.

사트리라는 태국어의 의미는 여성이지만 매너를 갖춘 “숙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개교 당시엔 지역 사회의 젊은 여성들을 교육하기 위한 여학교였다.그러나 현재는 남녀 공학으로 중등 1학년에서 고등 3학년까지 타이(Thai) 프로그램/영어 프로그램/캠브리지에서 주관하는 국제 학부까지 합쳐 200여명의 교사와 3300명의 학생들을 두고 있는 명실 상부 푸켓의 명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