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짱 : 태국 오토바이 택시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가는중...
갑자기 제 차 앞으로  "은아 노인 대학"이라는 한글 조끼를 입은 현지 오토바이 택시 기사가 달려가고 있네요.

대학에서 여행을 오셨던 분이 버리고(?)간 것인지?

아님 의류 수거함에 넣은 헌옷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동남아로 팔려온 것인지?

구부정한 등,

뼈가 틀어져 앉은 자세도 돌아가고,

양말도 신지 않은채 슬리퍼를 신고,

원래 오토바이 택시는 번호판이 노란색에 검은색 글씨인대,

흰바탕에 검은색의 개인 오토바이에,

택시 기사 전용 조끼도 아니고....

불법 택시에,불량 용모네요.

그래도 이렇게 더불어 살아가는 태국...

긍정적으로 봐야하는건가요?부정적으로 봐야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