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이용하여 왕복 픽업 및 샌딩, 시암니라밋쇼, 팡아만육로투어,카이섬 반일투어 신청했습니다.
일단 시골집에서 직접 해주신 왕복차량은, 시간도 딱 맞춰오시고 빠른 시간에 호텔에 도착해서 부모님도 너무너무 편해하셨구요,
시암니라밋쇼도 픽업시간에 딱 맞게 아무 불편함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카이섬 반일투어도 비가 너무 왔던 것 빼고는 잘 다녀온것 같아요... 부모님과 아이도 다 만족했어요. 담에 또 오게되면 카이녹에서만 전일투어를 하자고 할 정도로요..
그런데 팡아만육로투어는 좀 대충대충 한다는 느낌이 굉장히 강했어요.
수상가옥에서 식사때도 자리도 만들어 놓지 않고 그냥 대충대충 끼워서 앉으라는 식으로...의자도 그릇도,스푼도 제가 가져다 달라고 하여 점심 먹었구요..음식도 거의 다 남겼네요. 특히 아이들(초등생)의 입맛에는 거의 맞지 않아 밥을 하나도 안 먹어서 속상했습니다.
코끼리트레킹,코끼리 원숭이 쇼가 끝나고(이것도 가이드가 어딜 가라,다음 순서가 어디다. 전혀 알려주지 않아 눈치껏 사람들이 몰려가는데로 따라갔구요..)우리팀 모두들 가이드가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가이드가 와서 다시 차량을 타고 가다가 어디서 내려주는데요(이번에도 어디라는 얘기는 없습니다.) 간판을 보고 과일농장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이드가 데리고 간 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정자같은 곳인데요, 의자와 식탁이 있고 그위에 사람 명수에 맞게 접시가 놓여있습니다. 그 접시 안에 세가지의 과일이 두조각씩 정도 있는데 가이드가 말합니다. 이것 먹고 10분후에 차로 돌아오세요.라고요....여기까지 비를 쫄딱 맞고 과일 후식을 먹으러 왔나?? 도대체 왜 가는 곳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다시 차를 타고 출발하길래 "아 이번에 가는 곳은 고무나무 채취 체험인가보다"했더니 그냥 숙소로 go.......가이드는 아까 그 과일농장에서 본게 마지막이었는데 뭐 투어가 끝났다던지 잘가라던지 아무 얘기없습니다.
코끼리 트레킹과 팡아만 고무보트투어에서는 너무 팁을 밝혀서 짜증이 날 정도였어요. 10년전에 이 코스를 똑같이 했을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조금 씁쓸했습니다.
팡아만쪽 투어만 제외하고는 음식도 맛있고 즐길거리도 많은 여행이었습니다.
담에는 비가 덜 오는 건기에 다시 한번 오렵니다.
한국에서도 안오던 비를 푸켓에서 다 맞고 간 것 같아요.ㅋㅋ
다음에도 시골집 이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