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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켓 다녀오고.....
  글쓴이 : 이애란     날짜 : 04-11-17 17:41     조회 : 736    
11월 9일 ~ 11월 14일(4박 6일) 일정으로 푸켓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세명의 여인이고 또 유흥문화는 별로 즐기지 않아 쑈나 음주문화는 접하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격은 여행후기를 듣고 앞으로 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됐으면 좋겠네요.

 

9일

  오후 5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티켓팅을 하려고 우리 구간을 찾아봤지만 아직 준비중이라 1시간을 기다려 6시 30분터 티켓팅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여행사에서 단체로 온 사람들 때문에 30분을 더 기다려 7시가 넘어서 티켓팅하고 짐을 부칠 수 있엇다. 처음에는 시간을 넉닉히 잡고 가서 면세점 쇼핑을 천천히 할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여행 가기전에 면서점 가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벌서 저녁시간이 지나 대충 햄버거로 저녁을 때웠는데 엄청 후회했다. 늦은 비행기를 타서 밥을 안주는 줄 알았는데 밥을 주내. 배불러서 기내식 다 남겨 억울했다. 9시 비행기라 8시 30분에 비행기에 탑승하는데 사람들이 왜 돈을 많이 주고 우리나라 비행기를 타는지 알았다. 우리나라 비행기는 국내선 밖에 안타봐서 좁은 시야로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승무원이 별로 아름답지도 않고 친절하지도 않아 엄청 실망했다. 친절도 바라지도 않는다. 인상이나 피고 있지..... 얼굴도 별로던데....

 

10일

  오전 1시에 방콕공항에 도착하여 공항안에 있는 아마리 호텔에 체크인하였다. 그리고 8시에 체크아웃했는데 호텔에서 TV볼때 조심해야한다. 우리는 모르고 유료 채널을 봤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 3만원 나왔다. 1시간정도 봤는데..... 돈 아까워 죽는 줄 알았다.

  아마리호텔은 국제선 있는 곳이어서 푸켓가는 국내선으로 가려면 우선 다시 국제선공항쪽으로 나가서 밖으로 나간다. 그런다음 왼쪽으로 간다. 푯말에 버스표시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면 절대 안된다. 그쪽으로 가면 골치아파요. 왼쪽으로 걸어가면 약 10~15분정도 걸린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600밧을 주고 자가용 탔다. 몸은 편했지만 돈은 아깝네.....

  비행기를 타고 11시에 푸켓에 도착해 시골집에서 나오신 분을 만나 먼저 시골집으로 가서 일정을 잡았다. 처음으로 유명한 바미국수를 먹었는데 갠적으로 태국에서 먹은것 중에 이게 젤 싸고 맛있었다. 나는 바미남(국물이 있다)먹고, 친구는 바미행(볶은것)을 먹었는데 갠적으로 바미남이 더 맛있엇다. 참고로 조심해야한다. 거기 고추는 여기 고추보다 2~3배는 더 맵다. 엄청~~~~~

  점심을 먹고 로만손백화점과 빅C에서 쇼핑을 했는데 로만손이 물건도 괜찮고 선물할것도 괜찮다. 빅C는 우리의 할인매장이랑 같아서 선물따위는 살게 없다. 세제따위는 사겠지만...

  그런다음 코끼리 타러갔는데 코끼리도 잼있지만 조련사의 말솜씨가 더 히트다. 한 30분 정도하는데 여행사를 통해 온 사람들은 더 짧게 하고 갔다. 다음으로 해지는 언덕에 갔는데 시간을 잘 못 맞춰서 등만 따갑고 그랬다. 그래도 해질 시간에 가면 진짜~~~ 멋있을꺼다.

  저녁을 언더락으로 먹으러 갔는데 역시 다른 분들이 말씀했듯이 분위기는 짱이였다. 시간이 딱 해질때 가서 연인이나 신혼부부가 분위기 잡으며 식사하기는 좋지만 음식맛은 가격에 비해 그냥 그렇다. 우리가 메뉴를 잘못 정해서인지는 몰라도.....

 

 

 

11일

  7시 45분에 팡아만투어 차가 호텔로 온다고 해서 아침식사를 5분만에 끝내고 로비에 왔지만 차는 8시 넘어서 왔다. 배는 꼬르륵 거리고.... 못 먹은 아침밥이 눈 앞에 아른거리네.

  선착장에 도착해서 이동할 배에 탔는데 절대 잊으면 안된다. 꼭~~~ 그늘에 앉아야한다. 양지에 앉으니 온 몸이 사과됐다. 팡아만투어는 큰배로 팡아지역으로 이동한 다음 씨카누로 2~3명이 타고 다시 이동하는 형태다. 4개의 섬을 도는데 첫번째 섬에서 수영하라고 시간을 줬는데 우리는 정보가 없어서 수영복을 안 입고가 사진만 열씨미 찍었다. 개인적으로 4개의 섬 중에 제임스본드섬보다는 홍아섬이 더 좋았다. 도마뱀도 보고(보라고 했지만 보이진 않았다.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계속 설명할까봐 기냥 보이는 척 했다.) 암튼 우리나라에 없는 신기한 장면이였다. 다시 선착장으로 갈때 밀물과 썰물로 인해 선착장까지 걸어갔는데 이때 조심해야한다. 물의 깊이가 틀린 곳이 있어서 친구 한명이 빠질뻔했다. 내 옆에서 빠질뻔했어 친구이름 부르며 친구를 구한게 아니고 디카를 구했다. 친구는 처음엔 서운해했지만 나중엔 고마워했다. 디카가 좀 비싼가...  저녁은 반림파에 가서 어제의 실수를 만회하려 열심히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지만 실패가 몇가지 있었다. 그래도 80%는 성공해서 맛있게 먹었지만...

 

밥을 먹고 발 맛사지 하러 갔는데 하드하게 해달라고 했지만 살짝쿵 아픔만 느꼈다. 그래도 안한것보다는 편해졌다. 해주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12일

  사람들이 피피섬투어를 하면 피곤하다는데 그 이유를 알겠다. 우선 선착장에 갔는데 요트를 타고 간다. 처음타보는 요트라 기대만땅하고 탔는데 그냥 큰배가 났다고 무진장 생각했다. 그리고 요트탈 때 유의사항이 있다. 꼭 비치타올을 준비하고 앞과 맨뒤는 피해야한다. 앞은 디스코팡팡타는 기분이고 뒤는 사워하는 기분이다. 이 점 꼭 유의해야한다.

  팡아만은 섬이 멋있지만 바다색은 별로인 반면 피피는 내가 언론에서 접한 그 바다색이다. 투명한 바다색.....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했는데 어느정도 수영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절실히 느꼈다. 수영 좀 배울껄...... 그리고 친구 한명이 피피섬 투어하면서 열 받는 일이 있어 팁을 안줬는데 대우가 확실히 바뀐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팁을 줬다. 그래도 적게 줬다. 팡아에서는 인당 100밧트해서 300밧트 줬지만 피피에서는 그냥 40밧트만 줬다. 작게 주긴 했지...

  다른 분들은 2시에 피피에서 출발했다는데 우리는 5시에 출발했다. 사람들이 투어없다고 하니 다른 섬에 가서 2시간 이상 해수욕을 해 늦어졌다. 그래서 더 피곤한가!?!?!?

  피피섬투어가 너무 피곤해서 원래 계획은 헐리인데이호텔에 가서 씨푸드를 먹을 계획이였지만 그냥 호텔 주위를 돌아다녔다. 돌아다니다 미용실이 있어서 머리따는거 가격 물어보니 첫번째에서는 800밧트를 불러 그냥 가다 두번째에서는 500밧트 부르더니 50밧트 DC해줘서 450밧트로 했다.



 

13일

  12시까지 호텔에서 빈둥빈둥 거리고 처음으로 텔레비젼도 틀었다. 12시에 시골집에서 픽업을 와서 우선 센트럴에 갔다. 사람들이 비싸다고 했지만 다 브랜드가 있어서 정찰가라 가격은 다 똑같다. 매장도 우리나라 백화점의 3배 가까이되서 아이쇼핑 좋아하는 사람은 최소 4~5시간은 볼수 있는 면적이다. 점심은 센트럴에 있는 수끼를 먹었는데 맛은 있었지만 양이 많아서... 4~5명이 먹으면 딱 맞을꺼다. 아까워....

  센트럴을 나오서 짐톤슨 아울렛에 갔는데 실크의 질은 좋아 보였다. 하지만 종업원이 너무 불친절 해서 빨리 나오고 싶었다. 그래도 선물은 사야겠고....

  다음으로 간 곳은 우리 여행중에 가장 비싼 로얄스파를 갔다. 전부 벗고 수건한장으로 가리고 해서 살짝 창피하지만 그래도 추천할만하다. 뭉친곳만 찾아서 시원하게 맛사지 해줘서 사회생활로 찌든 피로를 풀어줬다. 피부도 맨들맨들해지고....

 

 

이것을 끝으로 우리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성공한것도 있고 실패한 계획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한 것을 접할수 있어서 유익한 여행이였다.

아논   04-11-18 00:58
  연이어 글을 접하게 되는군요..첫날 공항 픽업이 이루어지면서 처음 들은것..아마리 에어포텔에서의 티브이 사건...^*^시골집에서의 만남...제가 팡아만 투어 피피섬 투어시 수영복을
아논   04-11-18 00:59
  미리 챙겨입으시고 그 위에 반바지 티셔츠를 걸치시고..로비에서 비치 타월을 꼬옥 챙기세요라는 안내를 시골집을 방문을 했음에도 해 드리지 않았나보군요..이런...ㅠㅠ,..세 분과 마
아논   04-11-18 01:00
  즈 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 받았음에도 여행의 기본 사항을 안내해드리지 못한 아논의 실수가 크군요..그렇게 입에 붙듯이 알려드리던 말임에도 불구하구...시골집을 통해서 모든 분
아논   04-11-18 01:01
  들께서 즐겁고 해ㅔㅇ복하기를 바라고 노력하지만 이렇게 또 실수를 했군요..애란님 이하 동행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또 드리게 되는군요..죄송함니다..부족하지만 늘 그 부족을 만족
아논   04-11-18 01:02
  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슴니다..간간히 들어있는 따끔한 충고 잘 새겨듣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시골집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슴니다..감사드리구요..부족하지만 그래도 좋은
아논   04-11-18 01:03
  추억 간직하실 수 있기를 바라구요..혹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좋아진 모습으로 뵐 수 있기를 바람니다..감사함니다.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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