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의 도움을 받아 푸켓으로 여행을 간지 3번 만에 드뎌 토바기님을 실제로 뵙게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뛰어난 미인이시더군요.
그동안 못 뵈어서인지, 아니면 미인이신 토바기님 얼굴을 한번이라도 더 뵐려고 그런지 세번이나 사무실을 방문했는데(다 저의 건망증 때무에.....) 그때 마다 항상 바쁘게 일하시고 있으셨기 때문에 식사한번 같이 못하고 온게 맘에 걸립니다.
다른분 여행후기를 보면 호텔 업그래이드도 잘 되곤 하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저는 그동안 4번의 여행동안 한번도 그런 행운을 얻지 못하였는데, 이번에는 시골집을 통해 예약한 메르디안 요트클럽, 카론 크라운, 홀리데인 세곳 모두 무료 업그래이드 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더구나 마지막 홀리의 경우 처음 배정되었던 스튜디오 룸이 풀뷰가 아닌, 홀리에서 단 하나 있는 지붕뷰라서 난생처음 룸이동을 요청하였는데, 방이 다 차서 곤란하다는 종업원의 대답을 듣고, 바로 토바기님에게 이르니 다음날 스튜디오가 아닌 빌라 그것도 풀엑서스로 옮겨 주어 시골집의 위력 및 토바기님의 끝발을 절실히 느겼습니다.
이 원수를 언제나 갚을 수 있을까요? 토바기님 한국에 오시면 꼭 연락주시구요, 아논님도 3일 출국하실때 연락주세요, 비행기 탑승전까지 심심하실텐데 제가 말동무라도 되 드리겠습니다.
참 이번에는 지금까지 여행과 다르게 마누라와 단 둘만 갔기 때문에 렌트카 4일 자동기어 오토바이 4일 대여를 하고 다녔는데, 특히 오토바이를 타고 하루는 빠통에서 북쪽으로 수린비치까지, 하루는 남쪽 나이한 해변까지 일주를 하였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푸켓의 매력에 푹.......바졌습니다.
커플로 가시는 분은 오토바이 렌트 후 푸켓 섬 일주를 강추합니다.
어서 빨리 내년이 되어 푸켓에서 토바기님, 아논님 만나 쇠주한잔 하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
피에수, 차 안에서 휴대폰 내려두어서 공항에 두번온 웃님에게 안부전해 주세요, 제가 지금껏 살면서 건망증이란 단어를 모르고 산 사람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살아오면서 한 실수 보다 더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