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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모를 찾아서~~~카이섬으로 가자
  글쓴이 : 김운     날짜 : 07-03-21 19:33     조회 : 595    
푸켓 공부하면서 지도를 펴놓고 울아들에게 약속한
니모를 보여주러 카이섬으로 떠납니다.
아침먹고 내려와 로비에 느긋하게 앉아있습니다..
한번 해봤다 이거지요.ㅋㅋ
전혀 걱정없이 시간이 다되어도 쭉 앉아있습니다..~~ ^^
픽업차를 타고 룰루랄라 3일째 같은길을 지나
(이제는 길이 눈에 익어갑니다.. 내바닥 같습니다..^^)
배를 타러 갑니다.
조그만 모터보트네요. 당근 앞자리에 앉습니다.
엉덩이 무지아프지만 들썩 들썩 여행온 기분납니다..
옆자리에 앉은 홍콩아가씨 유근이 이쁘다며 카메라 들이대고
말거는데, 숫기없는 울아들 눈만 내리깔고,
앞쪽에 앉은 핀란드 부부에겐 울신랑 안되는 영어로
산타클로스 운운하며 웃고 있네요..

드디어 카이섬 도착입니다.
사진에서 보던대로.. 물반 고기반입니다.
유근이 처음에는 안들어 가려 하더니 아예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오후가 되어 집에 올때까지 파라솔근처에도 오지 않습니다.
당근 새까매져서.. 머리속도 타나봅니다?? 얼굴이랑 팔은
당연하고 머리속에서도 각질이 벗겨져 나옵니다.. 요즘..

하여간 식빵을 던져주니 개떼(?) 같이 달려드는 물고기들에
둘러싸여 정신이 없습니다. 다리사이로 미끄러지는 물고기 느낌도
신기한데, 빵이 모자른가 봅니다.. 내 다리도 물어뜯네요.

배타고 다시 조금 나가서 스노쿨링을 하자고 합니다.
예전 필리핀의 예뻤던 바다를 생각하며 따라갔는데, 물살도 너무 세고
바다속이 깨끗하게 보이질 않더군요.
그냥 물고기랑 바닷가에서 노는것만도 좋았습니다.

조그만 카이섬을 한바퀴 둘러보며 코코넛을 사먹었는데,
음... 이유를 조금 알것같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시골집에 투어신청을 할때보니
시골집이 다른곳보다 조금 비싸더군요.
숙소나 투어등..
그런데, 홈피가 있어 믿을만했고, 후기도 다들 좋으셨기에
모두 맡겨버렸는데,..
카이섬을 돌아보니, 우리자리가 젤 좋더군요.
아예 반대쪽엔 배를 대는 곳이라 물고기가 있지도 않구요.
심지어 파라솔과 의자를 따로 돈을 줘야 하는곳도 있었고..

그렇게 점심을 먹고 놀다보니 어느새 갈시간.
하루가 길줄알았는데.. 정말 짧네요.
숙소 돌아와서 씻고, 오늘의 저녁은 환타씨 입니다.
이것또한 환타씨 픽업차가 아닌 시골집 차로 픽업해줍니다.
준비후 내려가니 웓이 벌써와서 기다리고 있네요.

환타씨 도착후 웓이 티켓도 모두 알아서 챙겨줘서
주는 티켓 받아서 입장만 합니다..
놀이공원... 탈거리는 없네요..
강릉 경포에서 여름마다 열리는 시장정도..
우선 밥먹으러 갔습니다.
부페식인데... 그냥 보통이네요.
종류는 많았는데, 뭔지 잘몰라서 못먹은것도 몇개 있고..
아.. 후식으로 나온 케익이랑 과일들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떡 같이 생긴것도 쫄깃하니 맛있구요.

밥먹고 게임몇개 해서 인형하나 받아들고
환타씨쇼장으로 입장합니다.
이또한 아논님의 말을 듣고 골든석으로 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가운데여서 그런지 긴팔옷 챙겨갔는데 춥지 않아서 짐만 되었구요.
쇼의 내용은...
한번 볼만 했습니다.
어찌보면 좀 지루할수도 있는..
스케일은 크지만.. 뜻을 알고보면 좀더 재밌었을텐데..
나중에 사이먼쇼도 보았는데, 둘중 하날 선택하긴 힘들고.
비유를 하자면..
환타씨쑈는 생각하며 읽어야할 정도의 소설책이라면
사이먼쇼는 아무생각없이 페이지도 상관없이 뒤적거릴 잡지책이라고할까..

그래도 울 꼬맹이도 잠들지 않고 끝까지 모두 보았답니다.
특히 천정에 매달려서 하는거 정말 잘하더군요.

이렇게 오늘도 시간이 다되었습니다.
이제 하루 남았네요.

아논   07-03-21 20:11
  카이섬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카이섬 투어는 진행하는 시골집과 거래된 회사는 카이섬을 통채로 전세내어 그중 가장 좋은 자리의 파라솔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다른 회사들은 저희와 거래된 회사에 돈을 내고 외진곳으로 자리를 잡는게 보통이죠..제 기억속에 묻힌 카이섬에서의 추억을 들추어주셔서 감사합니다..환타지쇼는 저희집 애들은 그야말로 광분(?)을 하며 쇼공연내내 서서 팔짝팔짝 뛰는 바람에 뒤에 앉은 분들한테 눈치 엄청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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