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논님,안녕하세요?
한국에 돌아오기만 하면 바빠서 인사도 늦네요.
마지막날은 핸드폰 밧데리가 나가서 연락도 못드리고...
올해도 덕분에 잘 다녀왔구요,가족들도 다들 좋아하네요.
아마 내년에도 또 가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는 일들이 생기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그랬답니다.
작년엔 다른 여행사와의 숙소문제로 아논님 도움을 받았었고
저희 형이 값이 꽤 나가는 목걸이를 잃어버렸었지요.
올해는 귀국편 푸켓->방콕 비행기가 1시간 넘게 딜레이되어
그 넓디 넓은 수완나품 공항을 칠순의 어머님이 전력질주 하시는 일이
생겼답니다.서울 오셔서 몸살 나셨습니다.
그래도 다시 안간다는 말씀은 안하시네요.
암튼 아논님 사업 계속 번창하시고 반넉 가족 모두 건강하셔서 다음에
또 뵐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부자되시구요.
욷 편에 보내드린 소주는 받으셨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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