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은 여전한가요? 7/27부터 8/3까지 푸켓에서 뛰놀던 12명의 대장입니다.
양부장님, 아논님, 토바기님, 웃님이 함께 해 주셔서 즐거운 여행되었습니다.
4가족에 아이들도 함께 하는지라 개성도 남다르고 취향이나 식성도 달랐지만 배려하는 마음으로 여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골집 식구들 덕에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인정받은 숙소, 투어, 식당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다르고, 시간이 다르다보니 문제들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호텔이기에 한국인에게 더욱 친절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홀리는 저희 부부에게 국한된 것이라 하더라도, 카타타니에서는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그에 대한 보상은 전혀 책임지지 않고 이해만 종용하는 태도는 호텔업계에서 받은 상이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4가족의 마지막 여정을 망쳐놓고도 커피한 잔으로 무마하려는 태도는 불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13년 전 신혼여행에서, 2년 전 메리엇에서 만난 태국인들이 친절하다고 생각되어졌는데 이번에 그 좋던 인상이 많이 사라진 것이 아쉽습니다.
좋지 않았던 기억보다는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많기에, 시골집의 따뜻한 정이 더해진 여행이기에 저희 모두 즐거운 나들이로 기억될겁니다.
5년뒤에는 어른들만의 여행을 가려고 적금을 다시 시작한답니다. 결혼기념일이 같은 이 부부들의 질긴 인연은 푸켓에서의 추억을 가지고 계속 이어집니다.
시골집 식구 모두 건강하시고 날로 번창하시기를 고국에서 기원합니다. 12명을 대표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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