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잘 도착했습니다.
오늘 푸켓 날씨는 좋은가요?
제가 있을 때는 비바람이 그렇게 거셌는데 말이에요.. 아쉬워요.
여행 전에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가니까 답답한 점도 있고
궁금한 것도 많은데 시골집에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전화 목소리가 항상 푸근하셔서 참 좋았습니다. 낯선 곳에서 의지할 곳이
있다는 그런 기분에 참 편안했어요.
저희가 도착할 때 부터 비행기 연착에 좀 손해 보셨을 것 같은데..괜찮으신지.. ^^; 제가 워낙 비행기를 무서워해서 그날 제 상태가 안좋았는데
공항에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고 전화할 곳이 있다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차 렌트한 것은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주로 있었던 빠통이나 카론비치 보다는 뷰포인트와 프롬텝케잎쪽이 더 예쁘더라구요. 집이나 건물, 레스토랑들도 더 깔끔하고 하여간 다른 곳도 차로 둘러보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차로 편하게. 기사분들도 좋으시구요..
기사분이 까론뷰포인트에 데려가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거기 가자고도 안했는데 프롬텝케잎가는 길에 가주신 것 같았어요. 거기가 프롬텝케잎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다시 한번 감사감사~
마지막날 시골집 차를 보니 '여행을 통해 정을 쌓는곳'이라고 써있던데
정말 공감합니다. 덕분에 기분이 좋게 다녔어요. 번창하시길 바래요~
참, 힐튼 호텔의 우산을 시골집 차에 놓고 내렸는데..
호텔에서 차지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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