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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꿍꿍이     날짜 : 08-10-14 14:21     조회 : 357    

10월6일 푸켓으로 출발하여 새벽1시경에 도착하니 시골집에서 보내주신 차량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혹시나 안계시면 어쩌나?하고 은근 불안해하고 있었답니다..ㅋㅋ

저희가 3일을 묵게된 빠통비치에 있는 임피아나 호텔은 생각했던대로 아니 그 이상의만족감을 주었습니다. 규모있는 특급호텔 보다 인테리어도 훨씬 고급스럽고 예쁘더라구요. 조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은 해변과 연결된 이국적인 분위기로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르게 해주는 이국적이면서 편안한 분위기였구요~~

무엇보다 호텔내에 한국분들 전혀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ㅋ 푸켓이 최근 붉어진 정치상황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굉장히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을 배제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밀리니엄 이나 홀리데이인 정도의 대형 리조트를 선호하므로 휴식을 목적으로 여행오는 유럽사람들이 주로 찾는 임피아나에서는 그야말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임피아나 후기를 본적이 있는데 풀이 비교적 작다고 하셨는데 그호텔 풀장은 거의 프라이빗한 풀빌라 수준입니다. 사이즈를 말하는것이 아니라 유럽사람들은 오전부터 오후늦은 시간까지 하루종일 선베드에 누워서 노닥거리고 독서하고 낮잠자고 그러더라구요. 풀장은 거의 이용하지 않더구만요..

덕분에 신랑과 저 둘이서만 쓰는 전용풀이되었답니다.  가끔 어린 아이들과 한커플 정도 물놀이를 하기도 하지만 신랑과 제가 물놀이 하는데에는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구요. 오히려 대형 리조트는 풀은 넓은대신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은근 비추라는 후기도 보았던터라 대만족이였습니다.

처음엔 풀빌라로 할까?했으나 둘이서만 붙어?있는것도 한두시간이지 싶기도 하고 다녀온 사람들의 말을 듣자니 심심했었다는 의견도 심심찮게 나오고ㅋ해서리 결정했는데 현명한 선택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신행이지만 일박에 50-60만원 이상 내고 잠잘때에만 이용하는 비용으로 지불하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여름휴가도 남들 다 갈때가야 그틈에서 재미있는거지 시즌 다 끝나고 황량한 바닷가 그거 얼마나 처량맞습니까? 적당히 쳐다봐주는 사람도 있고 쳐다볼 사람도 있으면서 놀수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만 더 재미있는 여행이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체력이 좋지못한 관계로 푸켓까지 가서 그 유명한 피피섬도 안가고 이틀동안 빠통에서만 놀았답니다. 마지막날은 시골집 추천 드라이브 코스 한바퀴 돌고 푸켓타운가서 밥먹고 다시 빠통으로 와서 발맛사지를 받았는데요. 정말 쵝오였습니다.

제가 서울에서도 워낙 맛사지를 즐겨찾던 마니아 였는데요. 첫날 오리엔탈 맛사지도 가격(10%할인해서 720바트)에 비해 서비스 시간이나 질이 괜찮구나 싶었는데 마지막날 풋릴렉스 맛사지인가? 맥도날드 부근에 고급스러운 베이지 칼라의 안마의자가 있는 깔끔하고 비교적 고급스러원 인테리어(저 인테리어 무지 따지거든요..ㅋㅋ)의 샵이 있는데 그곳에서 400바트 씩이나 지불하고 받은 1시간 동안의 맛사지는 정말 넘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같은 샵이라해도 맛사지사에 따라 만족도는 달라질수있습니다. 넘 당연한 얘기를..ㅡㅡ; 제가 받았던 분 명함을 시골집 식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받아왔는데 어디다 보관했는지..이긍~ 혹시라도 궁굼하신분 계시면 물어보셔여 제가 찾아보고 알려드르겠습니다.

신랑은 호텔과 해변빼고는 지저분해서 싫다고 했지만 우리 신랑이 워낙 깔끔을 떠는 성격인지라 패쑤~~ 또 나름 깔끔떠는 성격인 제 입장을 말씀드리자면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해변이뿌고 햇살좋고 무엇보다 숙소와 음식이 여행의 70%이상을 차지하므로 두가지만 잘치르고 오면 무난한 여행이 되지싶습니다. 참 빠통에서 해산물을 드실때에는 임피아나 앞에있는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가셔요~ 고급 씨푸드 레스토랑 가격은 어차피 다 똑같습니다...괜히 다리품 팔 필요없다는 말씀..^^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는 해산물 식당이 있으나 오우~ 역쉬 싼게 비지떡...기왕 돈쓸려고 나간 여행인데 아끼지 말고 맛난거 맘껏드시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먹은 치즈 랍스타와 바베큐 새우구이 추천합니당! 아~또 먹고싶당...ㅎㅎ

참, 푸켓 시골집 사장님과 직원분들 너무 감사했어요~ 덕분에 편안하고 여유롭게 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자유여행이 이리 쉽고 즐거울줄이야~~ 다음에도 페키지 노~ 자유여행으로 고고씽~~~~ 할껍니다. 키키 근데 시골집은 푸켓에만 있잖아요~~ㅜㅜ


아논   08-10-14 19:24
안녕하세요?꿍꿍이님.
두분이서 호텔에서만 즐기셨던 분이셨군요.
마지막날 차량 사용 문제로 전화 통화했었구요..
여행 당사자인 두분이 만족된 여행이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시골집은 푸켓에만 있지만 그래도 혹 나중에 신행의 추억을 더듬어 찾으실 기회가 잇다면(아마 그 때는 두분만이 아니겠지요..^^) 다시 시골집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더욱 좋은 여행으로 보답할 수 있길 바랍니다.두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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