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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날 피피섬 투어와 연식당에서의 금값 소주~
  글쓴이 : 개구리ㅣ     날짜 : 09-11-23 10:29     조회 : 1825    

피피섬 출발에 앞서.. 리조트에서 조식... 준비해온 김과 깻잎, 고추장 3종세트로

배를 든든히 채울수 있었습니다... 음식때문에 걱적이신 분들 꼭 싸가지고 가세요..

맥주 안주로도 요긴합니다!!!

그렇게 행복한 아침후에 피피섬으로가는 선착장으로 가서 엄마사진도 찍고...

어제의 팡아만 바다와는 완전 다르더라구요...

어찌나 맑고 푸르른지....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바다를 보며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가서 저희가 더욱 놀란 사실은 저희 가족 5명 빼고는 모두 수영을 할 줄 안다는

사실입니다...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이 저희 5명 밖에 없더라구요.. 넘 창피했어요..

하지만 살기 위해선... 하하하하

외국인들은 어찌나 깊은 바다에서도 수영을 잘하던지.....

스노쿨링하는데.... 바닷속이 이뻐서도 놀랐지만 수영잘하는 외국인들에 더 놀랐어요

바닷속은 최고입니다...

물은 디지게 짜지만 맑고 엄청 많은 물고기 종류들이 슝슝~~

신기신기했어요

참 몽키비치 넘 신기해요...

원생이들이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와서 과일을 먹는걸보니...

저희들도 무섭지만 한번 줘봤어여... 신기하더라구요..

근데 그만큼 원생이들이 쫌 비만이에요... 콜라먹는거 보이시죠?

우하하하 애들이 건방져져서 바나나주면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바나나 옆에 있는 저 과일(무슨 푸룻이라고 했는뎅)주니까 오더라구요...

건방진 자식들.!!

어드벤쳐뭔 투어했는데 춥고 물벼락 맞고 멀미하고...

차라리 어제 팡아투어 큰 배가 편했던거 같아요... 스피드보트라...빨라서 좋을줄 알고

돈 더주고 이거 한건데 배멀미가 있는 저로써는 쫌 힘들었어요...ㅠㅠ

참고하시라고요~~ 빨리가고 싶으면 스피드보트를......

힘들지만 환상적이였던 피피투어를 마치고 오리엔탈 맛사지가기전...

한식이 너무 먹고픈 나머지 리조트 앞에있는 연식당에 갔습니다.

삼겹살을 보고 우리모두 소리를 질렀습니다...야~~~~

소주가 빠질수 없죠.. 10000원이지만... 많은 양의 맥주에 소주를 말아서

후루룩~~캬~~이렇게 먹으니 한병의 소주로 그대효과를 낼수 있었죠...

하하하하하하

고추사진은 걍 보시라고 넣은 거에여...

고추달라고 했더니.. 마늘보다 작은 사이즈... 우습게 봤더니 요놈아주 무지

맵더라구요~~~ 호호호

 

 

 

 


아논   09-11-23 18:44
하하하..글을 너무 재밌고 내츄럴하게 잘 써 주셨군요..
골라먹이는 유러피언 몸의 문신이 아주 걸작이네요..
그걸 받아 먹는 원숭이도 신기하구요..마지막 태국 고추는 일명 프릭키누(직역하면 쥐똥 고추입니다.)
육체적 소모가 많은 바다 투어를 마치고는 웬지 속이 허하니 삼겹살에 소주한잔이 생각나죠..
오늘 일마치고 삼겹살에 태국 소주 한잔 해야겠습니당...
수영 열심히 배워서 다음엔 구명조끼없이 바다를 함 누벼보시지요?
감사합니다.
양부장   09-11-24 14:23
어쩔수없는 일이지요..
사계절이 있는 한국의 기후 특성상 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구명조끼 뿐만 아니고..오리발도 필수이죠..
언젠가 한번은 오리발 없이 나갔다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도대체 허우적 거리기만 할뿐 제자리에서 맴돌뿐..
삼겹살은 언제나 좋은 한국인의 안주로 소주의 파트너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더구나 한국도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나는 느낌은 더욱 반가우리라 생각합니다.
더구나 태국의 돼지고기 맛은 한국의 그것보다 더 맛이 좋답니다..
태국의 고추..ㅎㅎ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실감할수 있는 기회지요..
하지만 그 매운맛이 그리울때가 많이 있답니다..
후기 재밋게 러얼하게 잘 읽었읍니다.
가족 모든분들 화목하고 건강히 지내시기 바라며..
간혹은 서로 만나서 여행의 추억담을 안주삼이 즐길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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