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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집 덕분에 근사한 휴가를 보냈습니다:D
  글쓴이 : 젭젭     날짜 : 15-09-09 16:07     조회 : 1038    


 푸켓에서 지난 2주에 걸쳐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번 여름이 지나기 전에 아무런 걱정없이 즐기고 싶어서 떠났네요.

푸켓여행이 첨이라 막막하기만 했는데, 감사하게도 완벽하게 일정을 짜주셔서 그저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푸켓 첫 스노쿨링은 카이섬!투어로 시작했습니다.

굳이 인위적인 꾸밈이 없이도 자연 그 자체로 예술인 터라 '와-'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더라구요.

스피드보트를 타고 도착한 카이섬에서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정해진 시간에 짐을 모두 챙겨 스노쿨링을 하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물살이 세서 웬만하면 로프를 잡으라는 권고대로 보트의 사람들이 줄줄이 매달려 바다 속을 들여다 봤습니다. 물살때문인지 해파리도 보이더라구요!! 바다에서 헤엄치는 해파리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무서워서 가까이 가진 못했지만(ㅋㅋㅋㅋ)

 

 

 

 

 

 두번째 스노쿨링은 요즘 푸켓, 아니 태국에서 hot하다는 라차섬으로 다녀왔습니다. 일단 사진으로 100%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워서 감탄했고, 볼 거리도 많아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라차를 다녀오면 다른 섬은 시시해서 못간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ㅋㅋ 그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다였습니다:)

     *200밧을 지불하면 선베드 2개를 차지하고 라차섬 머무는 내내 편히 쉴 수 있어요~

  

 

 

 요-트!!! 여행을 한결 더 럭셔리하게 해준 요트투어.

날씨도 좋고 물살도 세지 않아서 아주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2층 갑판에서 누워서 낮잠도 자고 맥주도 마시고(맥주는chang보다 singha*_*)하다보니 도착했습니다. 선상 bbq가 준비되는 동안 수영해서 근처 섬도 다녀오고, 스노쿨링하며 도리(니모친구 파란물고기)도 봤어요! 다시 요트 위로 올라갔더니 방금 구워진 고기가 대기중이더라구요. 카이랑 라차 다녀왔을땐 현지식이 처음이고 속도 안좋아서 많이 못먹었는데, 이땐 실컷놀다와서 그런지 엄청 잘들어가더라구요..ㅋㅋㅋ

 

 

 

 


 네번째 스노쿨링!!은 원조 신혼여행지인 피피섬으로 다녀왔습니다. 이전 투어에서 여유로움을 즐겼다면 피피에서는 살짝 긴장하지 않으면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꽤 길고, 경유하는 곳도 많기때문에 멍~하게 있다간 여러명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멋쩍게 탑승해야합니다:(

 

 

 

 

 

 며칠 동안 활동적인 일정을 보내고 나니 슬슬 체력에 한계가 왔습니다. 오랫만에 논 티가 나는 부분이죠^_^; 그래서 반나절(아니 거의 하루종일)동안 리조트에서 딩굴딩굴 휴식을 취했습니다. 빠통에 있는 '홀리데이인푸켓'인데 시설부터 음식까지 다 좋았어요=) 저녁은 씨푸드뷔페로 맘껏 먹은 다음 소화할 겸 빠통거리로 산책다녀왔습니다. 길거리 상인이 많아 여러가지 물건을 구경하기도 좋고, pub도 꽤 많아요! 

 

 

 

 

 

 

 다음은 제가 이번 푸켓여행에서 가장 추천하는 코스! 팡아만 씨카누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카누를 탄다는게 약간 겁났지만, 담당 가이드 아-렉스가 워낙 재밌었고 친절하게 도와줘서 기대 이상의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라이프오브파이'가 자꾸 생각나는 여행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영화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밤이 되면 바다 안이 빛나잖아요- 동굴에서 그 장면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스파클링 플랑크톤, 진짜 신기하고 몽환적이었어요!(불빛이 하나도 없어야 해서 카메라로 담지못한게 정말 정말 아쉬울 뿐입니다.) 

 

 

 

 

 제가 푸켓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왓찰롱 사원도 다녀왔습니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국민의 약 95%가 불교라는 태국의 사원이 궁금하기도 하고, 평소 예쁜 사원을 보는 걸 좋아해 한시간 정도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날씨가 쨍쨍해서 조금 지치긴 했지만, 다녀오길 잘 한것 같아요. 시간이 된다면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세계 3대 쇼(라스베이거스 쇼, 파리의 리도쇼, 알카자쇼) 중 하나인 알카자쇼(일명 게이쇼)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흔히 게이쇼라고들 칭하는데, 출연진들을 보면 트랜스젠더 쇼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네요~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맞춤형 콘티인진 몰라도 한국의 전통음악뿐만아니라 현재 유행하는 아이돌 음악에 안무까지 준비했더라구요.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과 사진을 찍으려면 2달러(였나..40밧인가..)를 내야합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백화점/야시장/주말시장/도소매마트로 쇼핑도 다녀오고, 풀빌라에서 푹 쉬기도 했네요. 활동적인 일정과 여유로운 일정이 조화롭게 짜여져서 넘 좋았어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일정^^ 특히 출국 직전에 전신마사지까지 받아, 그간 열심히 노느라 누적된 피로를 풀고 갈 수 있었네요.

 

 

 마지막으로 태국! 하면 생각나는 대표음식, 팟타이 사진으로 마무리 할게요:)

올 여름 휴가를 아주 근사하게 보내게 해주신 사장님,사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 전합니다. 

  


푸켓박실장   15-09-09 16:30
안녕하세요?
푸켓 현지 시골집 사무실의 박실장 입니다.
설레였던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잘 들어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여행을 위하여 시골집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는 했지만 이용하셨던 사항들에 대해 불편하거나 모자란 부분은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행지에 다녀오신후 올려주신 글과 사진등은 앞으로 여행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앞으로 혹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좋은 여행으로 모실 수 있길 바라며 저희의 희망처럼 좋은 여행으로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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